[환자 보호자 교육] 급성 담관염

 

 

[환자 보호자 교육] 급성 담관염

 

  응급실에서 종종 볼 수있는 급성 담관염, 하지만 사실 아주 위험할 수 있는 응급질환입니다. 치료가 늦으면 쉽게 패혈성 쇼크 및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나이가 젊은 사람이라도 목숨까지도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 담낭, 담관 부위의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하여 환자 및 보호자 분들이 이해하기 어려운데, 쉽게 설명하기 위해 그림들을 나열하였습니다.

 

1. 담관의 해부학적 구조

간에서 담즙을 만들어내 담낭에 저장했다가 음식물이 위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내려오면 담낭은 담즙을 쥐어 짜내며, 이러한 담즙은 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를 합니다. 이로써 음식물과 혼합하여 지방의 소화를 돕습니다. 하지만 담낭의 운동이 약해져 담석이 생기고, 그 담석이 담관에 끼어 막게되거나 고령의 환자에서 담관 혹은 췌장에 암이 생길 경우 담관을 막게되어 결국 담즙이 정체됩니다. 사실 담즙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이지만 담관을 통해 이동하여 변으로 나와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우리몸에 쌓이게 되면 독성을 가지게 됩니다. 담즙이 정체되면 담즙은 체내로 흡수가 되고 피부에도 축적되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생깁니다. 문제는 정체된 담즙은 세균이 살기 좋은 환경이 되므로, 평상시 장에서 공생하며 살고있는 대장균 등의 균들이 담즙이 고여있는 곳에서 번식하고 염증을 일으키면 담관염이 됩니다. 급성 담관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 황달, 우상복부 통증이며, 균이 빨리 증식하여 패혈증을 초래할 수 있어 내과적으로는 응급 질환에 속합니다.

 

 

 

 

2. ERCP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급성 담관염의 치료는 우선 고여있는 담즙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정맥 항생제를 사용하여 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치료합니다. 또 정체된 담즙을 해결해주기 위해 ERCP 라는 시술을 합니다. ERCP 는 위내시경보다 조금더 두꺼운 내시경으로 십이지장까지 내려가서 담관의 출구쪽으로 작은 도구가 거꾸로 들어가서 막혀있는 돌이나 찌꺼기를 잡아 빼내는 시술입니다. 만일 ERCP 가 불가능한 위치에 돌이 있거나, 환자가 ERCP 를 하기 힘든 상황일 경우 PTBD 등의 시술을 합니다. 그리고 추후에 문제를 일으켰던 담낭까지도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3. PTBD, PTGBD, ERBD, ENBD

 
 
 
 
 
 
 

 

 
 

 

 

 

 

 
 
 
 
 
끝.
2018. 10. 3 - 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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