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륨 수치를 낮춰주는 칼륨약 4가지 (feat. 칼륨 결합제 신약)
칼륨 수치를 낮춰주는 칼륨약 4가지 (feat. 칼륨 결합제 신약)
(1) 폴리스티렌 설포네이트 나트륨 (Sodium polystyrene sulfonate, SPS)
- 1950년대 도입, 서구권 국가에서 오랫동안 사용 (친숙한 약제, 저렴한 비용)
- 나트륨을 칼륨 외 칼슘, 암모늄, 마그네슘으로 교환하는 양이온 수지
: 칼륨를 낮추는데 선택적이지 않음 (저칼슘혈증, 저마그네슘혈증 유발 가능)
: 낮은 pH 에서 sulfonate group 과 수소이온이 결합하므로 위에서는 약물 효과 없음.
: 나트륨 축적에 의한 체액 과다 우려
- Distal colon 에서 주로 작용 (관장 또는 경구 섭취를 통해 직장으로 전달이 되어야 함)
- 복용하기 불편하고 작용의 정도를 예측하기 어려움
- 무작위 임상 연구 부족
- 대장 괴사 등 심각한 부작용 우려
(2) 폴리스티렌 설포네이트 칼슘 (Calium polystyrene sulfonate, CPS)
- 칼슘을 칼륨과 교환 : 나트륨 축적에 의한 체액 과다를 피할 수 있다는 장점
-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많이 처방
- 복용하기 불편하고 작용의 정도를 예측하기 어려움
* 양이온 교환 수지의 주의점
장염 등이 있는 경우 이온 교환 수지가 상피를 손상시켜 장 점막하층까지 도달하여 장천공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전해질 용액, 포도당 등의 삼투압 물질로 용해해서 사용해도 장천공 위험이 있습니다.)
(3) 파티로머 (Patiromer) [Veltassa®, 벨타사® - 비포파마]
- 100 ug 의 구형비드로 이루어진 비흡수성 중합체, 장 내의 모든 양이온과 결합
- 위장관에서 칼슘과 교환, 용량 의존적으로 칼륨의 대변 배설을 증가
- 음식 섭취 유무와 관계없이 혈청 칼륨 수치를 동등하게 감소시킨다.
- 보통 7시간 후 효과가 나타나고 혈청 칼륨농도 개선에 48시간 이상, 보통 1주일 걸린다.
- 다른 경구용 약물과 결합하여 위장관에서 흡수를 방해할 수 있음
→ 다른 경구용 약물과는 최소 3시간의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함.
- 투석환자에서의 사용 및 연구는 아직 진행중
- 변비가 투여 초기 약 11% 환자에서 발생
- 복부 불편감, 무른변 또는 설사, 오심, 저마그네슘혈증 등 유발 가능
(4) 지르코늄 사이클로실리케이트 나트륨 (Sodium zirconium cyclosilicate, ZSC)
[Lokelma®, 로켈마® - 아스트라제네카]
- 가장 최근에 개발
- 음전하를 띤 결정격자에서 1가 양이온을 포획하는 물질 (selective potassium ion trap, SKIT)
- 암모늄과도 결합하여 혈중 BUN 은 감소, HCO3- 도 소폭 증가
- 장내에서 나트륨 및 수소와 같은 양이온과 교환, 용량 의존적으로 칼륨의 대변 배설을 증가
- 위장관 전체에서 작용
- 작용시간이 파티로머 보다 빠르다. (1시간) : 효과가 빠른 것이 장점
- 정상칼륨수치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중앙값 2.2시간
→ 만성고칼륨혈증, 급성고칼륨혈증 모두 사용 가능
- 소비톨을 함유하지 않아 위장관 증상이 경한 편
- 무른변 또는 설사 유발 가능, 부종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