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 언제 큰 병원에 가야하나? (feat. FIB-4 score)
지방간 언제 큰 병원에 가야하나? (feat. FIB-4 score)
최근 대사증후군, 당뇨, 비만 등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이 늘고 있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의 위험인지 : 비만, 대사증후군, 이상지질혈증, 유전적 요인, 당뇨병, 갑상선 기능저하증,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등)
지방간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지방간이 지방간염으로 진행하면
이 후 간경화나 간암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중요합니다.
지방간을 정확히 진단하려면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간수치는 정상이더라도 지방간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섬유화(fibrosis) 정도가 예후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이는 조직검사를 통해서만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침습적인 조직검사를 자주 쉽게 시행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최근에는 바늘로 찌르는 검사 대신 간초음파 섬유화스캔을 많이 시행하고 있으나
이 검사 기기를 구비한 기관은 한정적입니다.
이럴 때 유용한 지표가 FIB-4 입니다.
지방간에서 섬유화 정도를 간단한 혈액검사 수치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나이, AST, ALT, PLT 수치로만 계산할 수 있습니다.
한 referral pathway 에 대한 자료를 보면 (아래 그림 참조) FIB-4 를 먼저 구합니다.
만일 1.3 미만이면 low risk 로 1차 의료기관에서 진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3.25 초과라면 high risk 로 상급병원 hepatologist 로 의뢰가 필요합니다.
1.3 ~ 3.25 로 애매한 경우라면 추가적인 검사를 해보고 상급병원 의뢰를 고려합니다.
* Fibrosis marker 확인 (e.g. ELF test (Enhanced Liver Fibrosis test) 등) 혹은 Elastography
다른 자료에서는 FIB-4 의 기준을 1.3 미만, 2.67 초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 참조)
https://medcalc.tistory.com/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