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갑상샘 결절은 어떻게 구분할까요?
위험한 갑상샘 결절은 어떻게 구분할까요?
갑상샘 결절에 대한 진단 알고리즘은 다음과 같습니다.
목의 결절이 의심되는 모든 환자에서 초음파를 시행해봅니다.
또한 고위험 환자 (MEN2 의 가족력, 갑상샘암 가족력, 두경부 방사선 조사 병력, 림프절 비대(악성의심) 가 있는 경우) 에도 갑상선 초음파를 시행 고려해봅니다.
갑상샘 스캔은 기능을 가진 hot nodule 을 감별할 때 유용하며, 그 외 상황에서는 대개 불필요합니다.
특별히 갑상샘 기능에 문제가 없다면, 초음파 검사에서 위험한 결절을 알아야 합니다. 즉 조직검사를 해야할 결절과 안해도 될 결절을 구분해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K-TIRADS 를 많이 사용하고 유용합니다. PTC 를 찾을 수 있게 잘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 Suspicious US features : Microcalcification, Nonparallel orientation (taller than wide), Spiculated/Microlobulated margin
먼저 갑상샘의 실질과 결절의 에코를 비교합니다.
또한 solid portion 이 있는지를 봅니다.
solid 하면서 hypoechoic 하면 악성가능성이 높습니다.
Partial cyst 는 중간이고, isoechoic, hyperechoic 하면 악성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Spongiform 은 대표적인 양성 소견이고 cellularity 가 높아지면서 tumor 를 형성하다가 죽어나가면서 구멍이 뽕뽕 뚫린 모습으로 나타나며, degenerative change 라고 보면 됩니다.
갑상샘은 정상적으로 가로로 자라는 조직인데, 천천히 자라는 양성 종양의 경우 가로로 길게 자라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Parallel) 하지만 빨리 자라는 악성결절의 경우 세로로 길어지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Nonparallel)
그럼 언제 조직검사를 해야할까요? 다음의 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물론 실제 임상에 적용할때는 여러가지 상황을 더 고려하여 결정해야합니다.)
후려치기 포인트는 악성 의심 소견을 보이는 1cm 이상의 결절은 조직검사를 해야한다는 것! 이것만 우선 기억합시다.
갑상선 암이 진단되었을 때 수술은 언제 할까요?
크기에 관계없이 육안적으로 갑상선 외 침윤, 임상적으로 경부 림프절 전이나 원격전이가 분명한 경우, 크기가 4cm 를 초과하는 경우 특별한 금기가 없는 한 갑상선 전절제와 원발암의 완전한 육안적 제거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크기가 1cm ~ 4cm 사이면서 갑상선 외 침윤이 없고, 임상적으로도 경부 림프절 전이의 증거가 없는 경우에는 처음 수술로 엽절제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방사성요오드치료 및 추적검사가 힘들 때, 환자의 선호도 등을 고려하여 갑상선전절제술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암에서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언제 할까요?
가장 중요한 치료 원칙은 "고위험환자는 수술 후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해야한다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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