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을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나요? "콩팥기능이 너무 나빠졌습니다. 이제 투석하셔야겠네요." 처음 투석을 시작하자는 제안은 분명 환자에게 날벼락같은 큰 충격을 주는 말입니다. 물론 그전에도 마음의 준비는 했을테지만, 막상 그 시기가 오면 당연히 거부감이 들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정서상 투석에 대한 거부감은 특히 더 큰 것 같습니다. 처음 투석은 어떻게 시작하는 것일까요? 그 과정을 알면, 조금은 덜 두렵고 덜 초조할 것으로 생각되어 포스팅을 해봅니다. (1) 보통 입원을 하여 투석을 진행합니다. 투석을 하기전 환자분은 아마도 요독이 많이 쌓여있는 상태일 것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투석을 통해 요독을 갑자기 제거할 경우 투석 불균형 증후군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즉 요독이 갑자기 빠져나가면서 전해질 및 요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