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실 이야기] 투석실에서 마주한 뇌와 관련된 위험한 상황들
#1. 걸음걸이가 이상했던 할머니 7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70대 후반의 할머니 투석환자분이셨습니다. 투석 중에는 혈압도 떨어지지 않고, 체중도 적당히 늘어오시고, 검사 결과도 좋으신, 매우 안정적인 분이셨습니다. “할머니 괜찮으세요? 요새 불편하신 점은 없으세요?” 라고 여쭤보면, 항상 웃으면서 다 괜찮다고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투석실 주치의로서 그 분 앞을 지나갈 때 마음이 참 편했습니다. 어느날 투석을 마치고 집에 가시던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