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통 (colic) = 급통증 복통 중에서 가장 흔히 경험 갑자기 생기는 참기 어려울 정도의 심한 경련성 통증 속이 빈 관 모양, 평활근으로 이루어진 장기에서 발생 가능 (소장, 대장, 담도, 췌관, 요관, 자궁, 나팔관 등) (예1) : 급성위장염이 있을 때 보이는 주기적인 경련성 통증 (흔히 토사곽란이라 표현) (예2) : 분만시 자궁 수축할 때 나타나는 심한 통증 통증 발생시 교감신경이 같이 자극을 받으므로 얼굴이 창백해지고 맥박이 약해지며, 구토, 체온저하, 식은땀을 흘리는 등 매우 괴로워 보인다. 안절부절 못하고 불안해하며, 몸을 구부리고 데굴데굴 구르기까지 한다. 통증은 주로 병변 부위와 동일한 척추신경 분포 부위, 복부 중앙에서 느껴진다. 연관통은 같은 쪽 부위의 척추신경이 분포하는 등이나 ..
어제 한국의 축구영웅 유상철 감독이 췌장암으로 임종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황달로 인해 병원을 찾았고, 진단시부터 이미 4기라고 하여 더 안타까웠습니다. 췌장암은 통증이 심한 편인데, 매체에서 보인 그의 얼굴에는 통증의 흔적조차 없어보였습니다. 췌장암의 항암치료는 사실 평균생존기간을 수개월 늘려주는 것 뿐이지만, 유상철 감독은 워낙 강인한 분이셨기에 좀 더 오래 견뎌주실 것으로 기대했었습니다. 평소 진료를 하다보면 췌장이 걱정된다는 환자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어머니가 췌장암으로 돌아가셔서 췌장암 걸릴까봐 걱정입니다." "배가 아픈데 혹시 췌장에 문제가 있을까봐 걱정입니다." 그래서 진료 중 복부 초음파를 해달라고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또 다른 이유로 복부 초음파를 하는 도중 췌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