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실 이야기] 정신적 에너지를 모두 소진했다.
하루라도 조용할 날이 없었던 분 기억에 남는 어느 환자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70대 중반의 남자환자투석하신지도 오래되셨습니다.3년전 처음 뵈었을때 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설사가 너무 심해 이것 저것 약도 쓰고 검사도 해보고겨우 해결이 되었나 싶으면갑자기 뇌졸중이 생겨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습니다.입원 중 이것 저것 검사를 하는 도중에 도저히 못견디겠다고 하며 도망쳐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한동안 잘 지내시는 듯 하다가도 주말에 토마토, 참외 같은 과일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