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중년남성의 뒤늦은 후회 (8개월전 이미 폐암이 의심되었지만 병원에 오지 않으셨던 분)

최근 어느 중년 남성분이 외래로 내원하였습니다. 진료실 의자에 털썩 몸을 던지듯 내려앉으면서, 요새들어 온몸이 아프고 피곤하다고 호소하였습니다. 사실 ‘온몸이 다 아프다.’, ‘여기저기 다 힘들다.’라고 하면 어디서부터 진단을 해야하나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코로나인가? 감기몸살인가?’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찬찬히 그분의 겉모습을 훑어보았습니다. 과거 진료 기록을 보니, 어떤 병이 있어서 계속 병원을 다니시는 분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8개월 전에 … 더 읽기

[투석실 이야기] 이제 담배를 끊으세요.

최근 흡연과 관련된 몇 가지 환자분들 케이스가 있어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물론 오로지 흡연만으로 인한 상황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흡연이 중대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대부분의 흡연자의 경우 본인의 건강이 매우 악화되었다고 인식하게 되면 강한 의지를 가지고 금연을 하십니다. 그래서 투석을 시작하시면 대체로 금연을 하시나, 또 금연을 못하시고 흡연을 유지하는 분도 몇몇 분이 계십니다. 첫번째 … 더 읽기

암에 대한 짧은 고찰

얼마전 만난 환자 한 분이 있는데, 1년만에 촬영한 흉부 엑스레이에서 폐 종양이 발견된 분입니다. 간혹 최근에 암이 진단된 환자들을 만날 때면,‘내가 이 병원을 00년전부터 계속 다녔었는데, 어떻게 암이 있는지 모를 수가 있지?’라고 푸념섞인 하소연을 들을 때가 많습니다. 참 안타까운 상황인데, 현실적으로 5분마다 짜여있는 외래 스케줄 상 깊이 있는 진료가 쉽지 않습니다. 신장내과라서 혈액검사, 소변검사는 자주 … 더 읽기

라돈에 대해…

라돈은 원래 자연 상태에서 존재하는 물질이다. 토양이나 암석에서 방출되는 비활성 기체다. 라돈은 우라늄(uranium)과 토리움(thorium)의 방사선 붕괴를 통하여 자연적으로 형성되는 방사성 동위원소이다. 우라늄과 토리움은 자연적으로 바위, 토양, 공기 그리고 물에 존재하고 있으며, 이는 처음에 (radium)으로 붕괴되었다가 라듐은 라돈으로 변환된다. 라돈의 반감기는 3.8일이다. 라돈이 건물의 실내로 유입되는 경로는 주로 건물 바닥의 균열된 틈을 타고 들어오는 것이다. 라돈은 … 더 읽기

Lung cancer staging 요약

* High risk screeing 55~74세, 30PY 이상의 흡연력, 금연한지 15년 이내–> LDCT 로 screening * SPN Non-solid : 2cm 기준으로 미만이면 1년 뒤 f/u, 이상이면 6개월 뒤 f/uSolid : 8 mm 이상부터 Chest CT enhance, PET CT 고려, 의심되면 조직검사. (혹은 절제)Partial solid : solid portion 이 6 mm 이상부터 Chest CT enhance, PET CT 고려, … 더 읽기

폐암 면역치료

폐암의 면역치료 Immunohistochemistry (면역조직화학검사) 가 진단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임상 상황 및 기본 검사를 통해 가장 의심이 되는 암에 대한 검사 1가지만 나가야 한다. 추후에 조직에 대한 추가적인 면역조직화학 검사기 필요할 수 있으므로 조직을 아껴야 한다. 예를 들면 Rt. supraclavicular LAP 가 있는 사람에서 조직검사를 하였을 때 adenocarcinoma 가 확인이 되었고, CXR 를 촬영하였더니 Lung … 더 읽기

Synchronous Multiple Primary Lung Cancer (동시에 여러 곳에서 폐암이 생겨나?)

Introduction Second primary tumors   – ‘Synchronous’ : Detected or resected simultaneously  – ‘Metachronous’ : Detected some time after the primary lesion Incidence of synchronous lung cancers   – ranges from 0.2% to 8% (3.5%-14% in autopsy studies)  – Around 900,000 new multiple cancer cases globally (8% of 10,900,000)  – Age 50-64 : 5~12% /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