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실 이야기] 아메리카노? 믹스커피? 라떼? 어떤 커피를 마실까? (feat. 내신장이 콩팥콩팥 신장학회 유튜브)

[투석실 이야기] 아메리카노? 믹스커피? 라떼? 어떤 커피를 마실까? (feat. 내신장이 콩팥콩팥 신장학회 유튜브)

 

 

3월 투석실 정기검사때 지난 달보다 인이 높아진 분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음식을 드시고 인섭취가 늘었는지, 인약은 잘 드셨는지 다시 조사와 분석에 들어갑니다.

전달 대비 인수치가 조금 증가한 것이 아니라 갑자기 확 증가한 경우는

특정 음식이 되었든, 인 약을 안드셨든 무언가 원인이 있기 마련입니다.

 

보통 치즈 같은 유제품, 땅콩 같은 견과류, 밀가루 음식들, 탄산 음료 등이

인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주된 원인 음식으로 추정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음식들을 전혀 섭취하지 않았지만,

이번 달 인 수치가 9점대로 매우 높게 나온 분이 있어 어떤 음식을 드셨는지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특징적으로 베이컨, 햄과 같은 가공 육류를 매일 드셨다고 하는데,

사실 가공 육류에도 식품첨가물을 많이 사용하므로 인 수치를 많이 높일 수 있습니다.

 

종종 즐겨보는 '내신장이 콩팥콩팥' 신장학회 유튜브 영상에도 이러한 내용이 나와있어 인용을 합니다.

(아래 영상 링크 참조)

 

 

영상의 배경이 '굽고있는 소시지'로 되어 있네요.

 

 

 

 

인은 결국 음식에서 오게되고

가공을 한 단백질에 인이 높습니다.  (단백질 대비 인 함량이 높아서 문제)

 

특히 햄, 베이컨, 가공육류에 인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권장되는 하루 인 섭취량은 800mg 이지만,

단백질 요구량을 채우기 위해 평균적으로 섭취하게되는 인은 1300mg 정도라고 합니다.

이때문에 인을 낮추는 인결합제를 복용해야하는 이유입니다.

(단백질 음식에는 필수적으로 인이 포함되어 있어 단백질 대비 인이 적은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마시는 커피도 종류에 따라 인 함량이 크게 차이가 납니다.

 

아메리카노에는 인 함량이 5~10mg,

라떼나 믹스커피에는 인이 50~300mg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엄청난 차이입니다.

간혹 믹스커피를 습관적으로 하루 3~4잔씩 마시는 분들이 있는데 하루 인 섭취 권장량을 가볍게 돌파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