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에 대해...


라돈에 대해...


라돈은 원래 자연 상태에서 존재하는 물질이다. 토양이나 암석에서 방출되는 비활성 기체다. 라돈은 우라늄(uranium)과 토리움(thorium)의 방사선 붕괴를 통하여 자연적으로 형성되는 방사성 동위원소이다. 우라늄과 토리움은 자연적으로 바위, 토양, 공기 그리고 물에 존재하고 있으며, 이는 처음에 (radium)으로 붕괴되었다가 라듐은 라돈으로 변환된다.

라돈의 반감기는 3.8일이다. 라돈이 건물의 실내로 유입되는 경로는 주로 건물 바닥의 균열된 틈을 타고 들어오는 것이다. 라돈은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건물의 낮은 층이 높은 층보다 높은 농도를 나타낸다.

사람이 라돈을 흡입하게 되면, 동위 원소가 ‘알파 붕괴’를 하면서 알파 입자를 내놓게 되는데, 에너지가 커서 DNA 에 손상을 남기게 된다. 따라서 라돈은 흡연 다음으로 위험한 폐암의 위험인자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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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의 실내 기준치는 ㎥당 200베크렐(㏃) 정도이다. 1㎥의 공기 속에 라돈 원자가 200개까지만 허용된다는 뜻이다. 이번에 문제가되었던 D사 침대에서는 무려 2000베크렐이 넘는 라돈이 측정되었다. 음이온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트리스 안에 음이온을 발산시킨다는 돌가루를 깔았는데, 알고 보니 이 돌가루의 원료가 라돈을 발생시키는 ‘모나자이트’였던 것이다.

비슷한 예로, 라돈 화분이 문제가 되었는데, 흙과 함께 들어가는 ‘마사토(磨沙土)’가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기중의 라돈은 환기만 잘 시켜도 상당량이 제거된다.


* 관련 포스팅 :

끝.
2019-01-07 오후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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