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담사례] 빈혈이 걱정되시는 50세 여성분.

 

 

[ 문의 내용 ]

 

선생님, 진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문의 드립니다.

저는 50대 여성입니다.

건강검진을 받기 시작한 이후 (약 20년 전부터) 늘 경미한 빈혈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수치는 점점 낮아지는 경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의 빈혈 증상이 신장기능과의 관련성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 이유는 과거 임신중독증이 있었고, 부종이 잘 생기며, 빈뇨와 야뇨 증상이 있고, 요로결석 병력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몸은 잘부어서 아침에 부은 얼굴이 오후 늦게나 붓기가 빠지는 것 같습니다.

신장 기능이 약해질때 조혈호르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글을 읽고 여기 해당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상담을 요청드립니다.

* 3년간의 건강 검진 결과사진을 첨부해주셨습니다.

 

 

 

 

 

[ 상담 내용 ]

 

안녕하세요~

상담의 주된 내용은 빈혈이 신장문제로 인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문의라고 생각합니다.

보내주신 건강검진 결과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우선 빈혈의 경우 절대적인 기준에서는 빈혈이라고 볼 수 있으나,

이는 매우 경미한 수준이며, 의미있는 빈혈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혈색소 뿐 아니라 MCV, MCH, MCHC, 혈소판수, 백혈구수 등을 통해서도 골수기능에 큰 문제가 없음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보내주신 자료에서 신기능을 추정해볼 수 있는 크레아티닌 수치는 XXX (지극히 정상), 추정 사구체 여과율은 100 로 매우 정상입니다. (물론 사구체 여과율로만 신장기능을 평가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한편, 제가 블로그에서 신장과 빈혈에 대한 내용은 만성콩팥병의 합병증으로 빈혈이 생기는 내용입니다.

그마저도 대부분의 경우 만성콩팥병 4기 이상 진행되었을 경우 (추정 사구체여과율 30 미만) 에 비로소 빈혈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 원인은 조혈호르몬이 부족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건강검진 결과상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1. 진정한 의미의 확실한 빈혈이라고 정의하기 어렵다. ---> 너무 걱정안하셔도 된다는 뜻입니다.

2. 콩팥 기능 (사구체 여과율) 이 매우 정상이다. ---> 콩팥 때문에 빈혈이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3. 위에 말씀해주신 붓는 증상과 소변 증상은 콩팥 기능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단백뇨도 없고, 알부민 수치도 정상!) 검진 초음파 상 현재 결석도 보이지 않는다.

 

그 외 붓는 원인은 매우매우 다양합니다.

소변증상은 콩팥 기능이 아닌 방광기능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 외 다른 검사 결과들도 너무 좋으십니다!! 

직접 뵙지는 못하였으나, 건강한 체질이신 것 같습니다.

또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메일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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