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담사례] 반가운 편지

반가운 편지

 

 

 

 

이전 상담메일을 보내드렸던 분께서 다시 답장을 해주셨습니다.

별것 아닌 상담이었지만, 답장까지 받게되고, 결과까지 좋아서 저또한 기분이 참 좋습니다.

 

2020/08/20 - [건강상담사례]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아 걱정인 젊은 남자분

 

[건강상담사례]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아 걱정인 젊은 남자분

[ 문의 내용 ] 20대 남성, BMI 정상, 정상 체중 연령에 비해 높게 나오고 있는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걱정입니다. 정상 범위이긴하나 콩팥이라는 게 20대에 최고 기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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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원문입니다. (조금 각색하였습니다.)

 

한동안 다른 일로 신경을 못 쓰다가 8월 말이 되어서야 메일을 확인해보고,

말씀해주신 대로 신장내과에 내원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신경쓰이면 가는 게 맞다 싶으면서도, 제가 대학병원에 가본 적이 없어서, 별일 아닌데 요란떠는 게 아닌지 노파심이 들어서 주저한 것도 있습니다. / 대학병원 외에서 신장내과 전문의 선생님을 뵐 방법은 아예 모르기도 하고요.)

소견서도 없이 내원한 터라 다소 중언부언했지만 신장내과 선생님께서 노파심과 달리 잘 왔다고 해 주시고 차근차근 상담해주셨습니다. (높은 수치의 정상치여도 신장내과 전문의는 신경을 쓴다고 하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크레아티닌수치의 경우 남성이라면 나올 수 있는 수치이지만, 근육량이 그렇게 많아보이는 것도 아니니 일단 검사를 한 번 해 보자고 하시더라고요. 일단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해보기로 했고, 초음파 등은 결과 보고 이상하다 싶으면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일주일 뒤 검사결과 크레아티닌 1.1에, 시스타틴C 수치는 0.8 로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소변검사도 단백뇨 혈뇨 전혀 없고 정상이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크레아티닌의 경우 기계마다도 결과가 다를 수 있다고 하시면서, 지금은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지내다가 만약 나중에 기준범위를 넘게 되면 다시 내원하면 되는 것이냐고 여쭤보았더니, 기준치 내에 있느냐보다도 "크레아티닌 수치가 붕 뜨는 것 같으면" 한 번 와서 검사해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수치로 말씀하진 않으시고 정말 저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분명히 기준치 내에 있다곤 하는데 평균적인 것 같지는 않고, 그렇다고 병원에서 추가검사를 받아보라고 상급병원으로 전달해주시는 것도 아니어서 판단하기 애매한 상황이었습니다. 검사를 한 번 해보는 게 좋다고 깔끔하게 조언해주신 결과가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검진하다가 (그런 일 없으면 좋겠지만) 여차 하면 안면을 트게 된 신장내과에 찾아가려 합니다.

아무래도 신경써서 상담해주셔서 결과를 말씀드리는 게 도리 같아 몇 자 적는다는게 이렇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블로그에서 (일반인이 이해하는 범위에서나마!) 애독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답장 감사합니다.

크레아티닌 검사보다 조금더 정확한 Cystatin-C 가 정상이고,

단백뇨, 혈뇨 등의 이상이 없어서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크레아티닌 수치가 붕 뜨는 것 같다는 의미가 애매할 수도 있긴한데...

지금 대략 크레아티닌이 1.0~1.2 정도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만일 추후 검사에서 1.4 이상이 나온다면 (남들이 보기에는 0.2 정도 올라간게 대수냐? 할수도 있지만...;;)

"붕 뜨는 것 같다"는 표현에 부합하는 의미있게 상승한 수치이니,

이 때에는 크레아티닌 상승 원인에 대해 철저히 조사를 해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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