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실 이야기] 아침에 참외와 키위를 드시고 휠체어 타고 오신 분.

 

 

 

 

투석실에 다니시는 중년의 여성분,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오후 휠체어를 타고 오셨습니다.

다리에 힘이 빠져서 그랬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쌔~ 합니다.

 

"주말동안 뭘 드셨나요? 과일 많이 드시지 않았어요?"

 

"과일 많이 안먹었는데... 아침에 참외 2조각하고 키위먹었어요."

 

"... ..."

 

 

 

나중에 확인하게된 당시 칼륨 수치는 7.2 가 나왔습니다.

굉장히 높은 수치입니다. (정상 범위 3.5 ~ 5.2)

 

투석을 하고나서 다시 증상이 좋아졌다고 하네요.

투석을 통해 칼륨이 줄어드니 증상이 호전되었겠지요.

 

칼륨이 높으면 근육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생깁니다.

심장도 결국 근육이기 때문에 칼륨이 지나치게 높으면 부정맥이 생기면서 심장마비까지 진행됩니다.

그래서 칼륨이 무섭습니다. 순식간에 심장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주말동안 투석 없이 식사하면서 칼륨이 차곡차곡 쌓여가다가

오늘아침에 참외와 키위를 드신 후 칼륨이 더욱 높아져서 증상이 유발되었을 것입니다.

참외와 키위는 칼륨이 정말 많이 들어있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투석받으시는 분들은 참외, 키위, 토마토, 바나나 등은 정말 주의해야합니다.

과일을 꼭 먹어야 하는 분은 사과를 조금 드시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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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오시면 칼륨을 체크해봐야 겠습니다.

집에 가셔서 칼륨약 잘 드시고, 일절 과일은 드시지 않도록 했습니다.

칼륨은 투석으로 빠져나갔다고 해도, 세포에 저장되어있던 칼륨이 다시 기어나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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