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실 이야기] 투석실 혈액검사 공략집 (2)
- 00_투석실 이야기
- 2022. 8. 11.
투석실 혈액검사 공략집(2)
전편 요약
2022.08.10 - [투석실 이야기] 투석실 혈액검사 공략집 (1)
스스로 신경써야 조절이 가능한 인, 칼륨을 우선 맞추자.
나머지는 병원에서 조절해 줄 것이다.
인, 칼륨이 5.5 가 넘는 분은 경각심을 가지고, 최소한 5.5 미만으로 조절해보자.
5.5 미만으로 조절이 되었다면, 더 안전하게, 더 건강하게 5 미만으로 유지해보자.
핵심만 기억하자 (확장편)
(1) 빈혈 수치 (헤모글로빈) : 10~12
빈혈 수치는 10~12를 유지하면 좋겠습니다.
13 이상으로 너무 높아도 안좋다고 합니다. 적당한 것이 좋습니다.
빈혈수치가 낮으면 조혈주사 and/or 철분주사를 주실 것입니다.
조혈주사에 대한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조혈주사를 쓰다보면
조금씩 빈혈수치가 올라가다가 나중에 확 튀는 느낌이 있고
반대로 조혈주사를 줄일경우
빈혈수치가 조금씩 떨어지다가 나중에 확 떨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2) 알부민 : 3.5~4.0 이상
알부민은 우리몸에서 만드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영양 수준과 관련이 있습니다.
알부민은 최소 3.5 이상 (4.0 이상으면 더 좋습니다.) 되면 영양이 괜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알부민을 올리기 위해 단백질을 잘 드셔야 하는데,
인이 상대적으로 적은 달걀 흰자가 제일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3) 간수치 : 40 이내
간수치는 보통 40 까지 정상입니다.
AST, ALT 로 표현하는 2가지 효소를 봅니다.
간세포 내에 있어야 하는 효소인데,
간세포가 죽어 효소가 밖으로 나오면 혈액속 이 수치가 올라갑니다.
경험상, 술을 많이 드셨거나, 진통제, 항생제 등 약제 때문에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외 한약이나 홍삼, 각종 성분이 불명확한 건강식품, 노니쥬스 등에 의해서도 간수치가 상승가능합니다.)
(4) 부갑상선호르몬 : 150 ~ 300
부갑상선 호르몬이 좀 생소하면서 어렵습니다.
내 몸에 칼슘이 부족할 때 나오는 호르몬입니다.
이 호르몬이 나오면 칼슘이 올라갑니다.
칼슘은 어디에서 가져올까요? 칼슘 저장창고인 뼈에서 가져옵니다.
따라서 부갑상선호르몬이 지속적으로 많이 나오면 뼈가 약해지고
혈관이 딱딱해지고 심장도 딱딱해지고 두꺼워집니다.
부갑상선 호르몬이 왜 많이 나올까요?
어려운 내용이고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비타민D가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비타민D는 장에서 칼슘, 인의 흡수를 촉진, 칼슘, 인 수치를 올립니다.)
비타민D는 햇볕을 받으면 생성되나 콩팥에서 활성화 시켜줘야 제대로 작동합니다.
콩팥이 좋지 않으면 활성화가 안되므로
비타민D가 부족하고 부갑상선호르몬이 증가합니다.
(인이 높아도 부갑상선호르몬이 증가합니다.)
부갑상선호르몬을 영어로 PTH 라고 줄여서 부릅니다. (Parathyroid hormone)
부갑상선 호르몬은 150 ~ 300 범위로 맞추면 적절하다고 봅니다.
부갑상선호르몬이 300 이상으로 높을 경우
비타민D 또는 녹색알약 (레그파라 : 칼슘과 인척 하는 물질) 을 사용합니다.
부갑상선 호르몬은 내용이 좀 복잡하고 어려워서
추후 단일 주제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제 투석실 정기 검사 이 후
검사결과를 자신있게 물어보세요!
'00_투석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석실 이야기] 부갑상선 호르몬을 얕보지 말라 (1) | 2022.08.13 |
---|---|
[투석실 이야기] 투석을 시작한 뒤 생기는 변화 (2) | 2022.08.12 |
[투석실 이야기] 투석실 혈액검사 공략집 (1) (0) | 2022.08.10 |
[투석실 이야기] 자꾸 빼가니까 내가 안먹지 (0) | 2022.08.09 |
[투석실 이야기] 극심한 스트레스 (0) | 2022.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