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신 책! 한자와 나오키

 

 

드라마 대신 책! 한자와 나오키

 

 

 

오디오북의 장점은 양손과 눈이 자유로워 진다는 점입니다.

최근에 운전하면서 오디오북을 듣는 것이 취미가 되어버려 

출퇴근시간이 지루하지 않아 좋고, 꾸준히 책을 접한다는 사실이 뿌듯하기도 합니다.

 

얼마전 한자와 나오키 4 권이 업로드 되었고

평가도 너무 좋길래 (너무 기다렸다는 등...)

한자와 나오키 1권부터 무심코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습니다.

은행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가지고 주인공이 추리해 나가는 스토리 입니다.

은행을 배경으로 한 추리소설이지요.

워낙 추리소설을 좋아하기도 했었고, 

내용도 어렵지 않고 쉽게 풀어나가면서

스토리 전개도 빨라 시원시원한 사이다 맛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거기에 성우분이 연기를 잘 해주셨고,

혼자서 수십명에 가까운 인물마다 목소리와 톤, 억양을 다르게 해주어

몰입이 더욱 잘 되었습니다.

정말 프로는 다르구나! 그냥 목소리가 좋다고 다 성우하는 것은 아니구나! 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원래는 출퇴근 시간에 운전하면서 들으려고 했는데,

스토리가 재밌다보니 설겆이 할때도, 운동할때도, 멍하게 있을 때도 이어폰을 끼고 듣게 됩니다.

심지어 엘레베이터 기다리는 시간도 아까워서 재생을 누르게 됩니다.

 

 

이렇게 듣다보니 총 4권을 10일만에 모두 들어버렸습니다.

눈에 보이는 드라마보다도 더 재밌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상상하게 됩니다.

 

 

4권까지 읽어보니 약간의 패턴 같은 것이 보입니다.

 

1. 특정 기업이 어려움에 처한다. (실적부진, 도산... 등)

2. 주인공인 한자와 나오키가 해당 기업을 담당하게 된다.

3. 그 기업에 대해 철저하게 파헤치면서 수상한 징후와 증거들이 나타난다.

4. 입사 동기이며 본부의 소식통인 도마리가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5. 주인공의 주변인이 함께 사건을 파헤치며 중요한 정보들을 알아낸다.

6. 충직한 부하직원이 주인공과 함께 한다. (어떤 직원은 한자와의 팬이 되기도...)

7. 정보들을 모으다 보니 은행 임원의 비리와 연루되어 있다. (심지어 정치인까지도...)

이때 한자와는 비리 임원에게 물어본다. 사죄하는지 아니면 반성의 기색없이 시치미 떼는지...

사죄를 하면 ok. 하지만 뉘우치지 않으면 배로 갚아준다. (이것이 한자와 주인공의 가치관이다.)

8. 한자와가 자신을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안 비리 임원이 보복하려 음모를 꾸민다.

9. 하지만 한자와는 그 음모까지도 간파하고 대처한다.

10. 임원회의나 기자회견 등 사람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모든 사실과 증거, 사건의 내막을 공개한다.

11. 비리 당사자들의 얼굴에 핏기가 없어지고 두 뺨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입에 침이 말라 겨우 말을 할 수 있게된다.

12. 후회하고 사죄한다.

 

 

이런 분이 읽으면 좋습니다!

 

1. 추리물을 좋아하는 분

2. 빠른 사건진행과 사이다 같은 결말을 원하는 분

(어릴 때 배웠었죠? 권선징악!)

3. 주인공이 위기에 처하는 것이 싫은 분

(주인공의 위기는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재밌습니다.)

4. 어설픈 러브라인이 싫은 분

(러브라인 전혀 없습니다. 그래도 재밌습니다.)

(* 참고로 4권까지 있지만, 각 권마다 에피소드가 다르므로, 1권부터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한자와 나오키는 책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드라마로도 방영되었습니다.

그런데... 아...

 

 

책을 들으며

상상했던 한자와 나오키의 이미지는 이런 얼굴이 아니었는데...

 

 

"손닥터" 건강상담 신청방법 (무료) : https://sondoctor.co.kr/449

손닥터 건강상담 신청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