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실 이야기] 투석실 부작용 상담 빈도 2위 약제 - 트라마돌
- 00_투석실 이야기
- 2023. 1. 14.
[투석실 이야기] 투석실 부작용 상담 빈도 2위 약제 - 트라마돌
지난번 투석실에서 약물 부작용 상담이 가장 많았던 약제를 알아보았습니다.
2023.01.03 - [투석실 이야기] 투석실 부작용 상담 빈도 1위 약제 - 리리카 / 뉴론틴
이번에는 그 다음으로 흔한 2위 약제를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트라마돌이라는 약입니다. 진통제로 흔히 쓰는 약입니다.
(울트라셋, 파라마셋, 트리돌 등의 약제에 들어있는 성분입니다.)
트라마돌은 마약성 진통제로 분류가 되나,
부작용이 크지 않고 효과가 좋은 편이라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콩팥 기능이 좋지 않은 분께도 비교적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만성신장병이나 투석하시는 분들에게 더 선호되는 약제입니다. (간으로 주로 대사가 됩니다.)
다만, 드물지만 예상치못하게 오심, 구토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이 약을 드시고 10명 중 1~2명은 위장관계 증상을 호소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이런 경우가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관절이 아파서 요 앞에 정형외과를 다녀왔고 약을 타왔는데 그 후로 계속 울렁거리네요."
"혈관이 막혀 시술받고 왔는데 그 후로 속이 않좋아요. 다 토했어요."
받아오신 약을 살펴보면, 트라마돌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약의 부작용을 설명드리고 약을 중단하면 거짓말 같이 불편한 증상이 사라집니다.
혹시 위와 같이 진통제 성분의 약을 복용 한 후
속이 울렁거린다면, 트라마돌 성분은 없는지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참고 )
약물 상호작용이 있습니다. CYP2D6를 억제하는 약물 (amiodarone [부정맥약], cinacalcet [부갑상선호르몬 억제제]) 을 사용하는 경우 트라마돌의 약물 농도가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 발생 주의)
'00_투석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석실 이야기] 보이스 피싱 (0) | 2023.01.19 |
---|---|
[투석실 이야기] 어지럽고 울렁거려요. 이석증이라고요? (0) | 2023.01.17 |
[투석실 이야기] 3번 뇌신경 마비, 왼쪽 하지 마비 (0) | 2023.01.13 |
[투석실 이야기] 이제 투석하는 날 맞춰서 혈관시술 받을 필요가 없어졌다. (feat.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 고시 일부 개정, 2022-294호) (0) | 2023.01.06 |
[투석실 이야기] 투석하면 혈압이 뚝! 투석 안하는 날은 혈압이 고공행진! 혈압 안정화 대작전! (0) | 2023.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