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병]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 속에 숨어있는 질병들을 만나보는 코너입니다. 이번 영화는 비내리는 한 여름 영상이 아름다운 영화 "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스토리가 너무 예쁘고 슬퍼 영화를 보고 난 뒤에도 한동안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병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 엄마가 만든 동화의 내용처럼 한 여름의 장마가 시작되자, 거짓말처럼 엄마가 살아 돌아옵니다. 이렇게 말하니 좀비물 같은데... ;; 이것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손예진도 너무 예쁘게 나오네요. 연기도 참 잘합니다. 살아돌아온 엄마, 아내... 하지만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손예진, 소지섭 두 사람의 사랑은 고등학교 시절에서 부터 시작입니다. 기억이 없는 그녀에게... 하나 하나씩. 첫만남에서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천천히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