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양날의 검입니다. 다량의 술은 독이되, 소량의 술은 약입니다. 독이 되는 술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충남대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팀이 2019년 한국인을 위한 적정음주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은 국민건강 검진의 음주량 평가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표준 1잔'이라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 등장하는데, 표준 1잔이란 알코올 14g 에 해당되는 술의 양을 의미합니다. 65세 이하 성인 남성의 경우 1주간 표준 8잔 이하, 여성은 표준 4잔 이하를 적정음주로 제안합니다. 표준 1잔은 소주로 치면 2잔 정도에 해당되며, 표준 4잔이 소주 1병입니다. 즉 65세 이하 성인 남성의 경우 1주간 소주 2병 이하, 여성의 경우 1주간 소주 1병 이하가 적정 음주량인 셈입니다. (아래 그림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