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 받으시는 환자분들은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열이 나면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치명적인 세균 감염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투석 환자분들의 체내에는 요독 물질이 많이 쌓여 있고, 면역력이 떨어져 있으므로, 세균이 몸에 들어와 감염을 일으키더라도 체온이 정상이거나 살짝 미열 정도만 나는 경우도 있어 빨리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열은 우리 몸에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백혈구가 감지하여 일으키는 면역 반응인데, 면역력이 약하면, 면역 반응도 약하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균 감염일때 적절한 치료가 빨리 진행되지 않으면, 세균이 마구 증식하여 혈액을 통해 퍼져 여러 장기를 파괴하는 패혈증으로 금방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투석 환자분이 열이 날때에는 세균성 감염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