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현대백화점 맛집; 신승반점

판교 현대백화점 맛집; 신승반점

인천 차이나타운이 본점이나, 판교 현대백화점 지하 1층에도 있어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토요일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10여분간의 웨이팅을 하였다. 나중에 점심시간이 되자 웨이팅 라인은 더욱 길어졌다.

신승반점의 유래

1905년 자장면을 처음 개발해 자장면의 원조로 알려진 공화춘을 연 우휘관씨의 외손녀 왕애주가 운영하는 정통 중식집. 공화춘이 문을 닫은 후 그맥을 이어가는 곳으로 본점은 인천 차이나 타운에 위치하고 있다. 재료를 잘게 다져 만든 소스를 달걀프라이와 함께 비벼 먹는 유니짜장과 국물이 개운한 하얀 짬뽕이 인기메뉴.

입구에 있는 신승반점의 설명, 설명을 읽기전에 길게 늘어선 웨이팅 라인에서 이미 압도당해있을 것이다.

가게 모습. 테이블이 많지 않고, 1층내 오픈되어 있는 구조이다. 웨이팅 라인에 선 손님들이 테이블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이러한 시선때문에 빨리 먹고 빨리 일어서게 되는 것 같다.

입구에 있는 메뉴판이다. 다른 가게들과는 달리 사진도 없고 조그마한 글씨로 적혀있어 가시성은 떨어져 보인다.

너무나도 유명하다는 유니자장과 찹쌀탕수육을 시켰다. (어른 2명)

유니자장 곱배기의 모습.

찹쌀 탕수육의 모습.

유명한 신승반점이라는 곳을, 항상 웨이팅 라인이 길어 포기했다가 비로소 가서 맛을 보았다. 기대가 커서 그런지 아주 인상깊은 맛은 아니었다. 요즈음 고급 중화요리집이 많아져서인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자장면 한 그릇에 9천원 ~ 1만원 하는 것이 아주 놀랍지도 않았다.

맛을 잘 보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평범한 미각을 지닌, 일반인의 한 명으로서, 식사 후 느낀 점을 딱 한 마디로 요약하면, "아 맛있게 잘 먹었다. 그런데 식사값이 3만 2천원이나 나왔네."

끝.

2018. 9. 16 - S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