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질 사진이 포함된 갤럭시 와치 개봉기

고화질 사진이 포함된 갤럭시 와치 개봉기




갤럭시 와치의 사전 판매에서 46 mm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어 아쉬움의 쓴잔을 마셔야 했으나, 곧바로 아내님의 허락을 얻어 신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다. 언제 택배가 오나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지만, 물량이 없어 배송이 지연된다는 허망한 문자를 받게된다.



정말 9월 3일을 손꼽아 기다렸던 것 같다. 다행히 9월 3일 바로 배송이 되어 저녁에 받아볼 수 있었다. 그래서 그 벅찬 마음으로 떨리는 손으로 박스를 개봉했던 그 날의 순간을 소개하고자 한다. 고화질의 카메라를 사용하여 갤럭시 와치의 세세한 부분까지 사진에 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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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는 삼성전자 전용 박스로 안쪽에 검은색의 뽁뽁이로 물건은 잘 감싸져 있다.


뽁뽁이를 풀면 검은색 윤이 나는 사각 상자가 그 고귀한 자태를 뽐내며 눈앞에 나타난다.


다른 각도에서 그 자태를 감상해 보시라.


상자 위에는 귀여운 손잡이가 달려있다.


상자 뒷부분이다. 특수 테이프로 봉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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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뚜껑을 열면 갤럭시 와치의 얼굴이 마중나와 방긋 웃으며 나를 반긴다.
시계 유리 표면의 글라스는 푸르스름한 빛을 내며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옆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잘 빠진 곡선은 제품이 꼼꼼하게 마감되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상자를 들어내면, 작은 상자가 좌우 양옆에 숨어있다.




작은 상자를 열면, 좌측 상자에는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다. 아쉽게도 micro 5 pin 타입이다. 최신 트렌드인 C-type 이 아니라 참 아쉽다. 물론 배터리 지속 시간이 연장되어 80시간 이상 전력이 유지되고, 대부분 충전를 정해진 자리에서 하기때문에 케이블의 타입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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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상자를 열면 여분의 밴드와 충전 dock 이 들어있다. 충전 dock 은 자석으로 되어 있어 갤럭시 와치가 쉽게 달라 붙는다.


시계 뒷면은 심박수를 체크하는 센서가 자리잡고 있다. 시계 양 옆에는 스피커와 마이크가 자리한다.


시계를 꺼냈을 때의 모습이다. 은색의 프레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안녕! 갤럭시 와치. 만나서 반갑다!


내 폰은 LG G6 이다. 따라서 갤럭시 와치와 연결을 하려면 Galaxy wearable 앱을 설치해야 한다.
구글 play 에서 쉽게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요즈음 나오는 갤럭시 시리즈 핸드폰은 이 어플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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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을 실행한 후 블루투스를 켠 상태에서 갤럭시 와치와 연결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연결이 잘 안되었다. 이때부터 스트레스 팍팍 쌓였다. 핸드폰을 재부팅을 하고, 어플을 지웠다가 다시 깔기도 하고 약간의 시행착오 끝에 연결은 되었지만 또 무슨 어플을 설치해야 된다고 한다.


삼성 Galaxy watch plugin 이라는 어플이다. 하지만 이 어플이 100% 까지 다운로드 된 상태에서 그 다음으로 넘어가지가 않는다. 재부팅도 했다가 어플을 지우고 깔기를 몇 번. 이전에 열어둔 Galaxy wearable 어플을 완전히 닫으니 설치가 완료되었다!!



마지막으로 삼성 Accessory Service 어플 까지 설치하고 나서 완전히 갤럭시 와치와 연동이 되었다.


혹시 삼성 Galaxy plugin 어플에서 설치 완료가 되지 않을 경우 Galaxy wearable 어플을 닫고 설치를 진행해보길 권한다.

비로소 핸드폰과 갤럭시 와치가 연결되었다!


위 사진은 실제 착용샷이다. 기본 시계 화면은 톰캣이라는 화면인데, 빨간 시계 바늘이 매우 인상적이다. (물론 시계 바늘 색도 바꿀수 있다. Galaxy wearable 어플에서 가능하며, 빨간색 외에 파란색, 노란색으로 변경 가능하다.)

시계판이 글라스 표면보다 좀 더 깊게 위치한 느낌이라 진짜 아날로그 시계같았고, 시계 화면이 등장하면 처음 몇 초간 초침소리도 나온다.

사용한지는 몇 일 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핸드폰 문자나 전화, 카톡 알림을 손목에서 진동으로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카톡이나 전화 연락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다. 오늘도 중요한 연락을 빠짐없이 받고 답장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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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장점은 갤럭시 와치에서 빅스비가 지원되는 점이다. 아직 초보 사용자이지만, 쉽게 아내에게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 수 있다. 예를 들면 "하이 빅스비" --> "문자" --> "아내" --> "사랑해" --> "네" 이런 순으로 이야기를 하면 '사랑해'라는 문자를 아내에게 보내준다.

단점을 꼽자면 실제로 배터리가 80시간 이상 지속되지는 않는 느낌이다. 하루 열심히 사용하면 50% 정도 소모되는 것 같다. 물론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저자의 경우 핸드폰 알림이 연계되어 자주 연락 오는 편이므로 배터리 소모가 더 빠를 수도 있겠다.

그리고 아날로그 시계를 흉내냈지만, 처음 느낌은 좀 어색했다. 기본 셋팅된 톰캣이라는 시계 페이스가 그나마 가장 잘 어울렸고, (현재 파란색 시계 바늘의 톰캣을 사용 중이다.) 다른 시계 페이스는 다소 어색하고, 가짜같은 느낌이 들었다. 현재는 그러한 느낌은 적다. 적응이 되어가고 있나보다.

(안타깝지만 스마트폰 국민 필수 어플인 카카오톡은 아직 갤럭시 와치용 어플이 따로 없다. 그래서 그런지 빅스비를 사용해서 카카오톡을 보내려했지만 동작이 되지 않는다.)

한가지 더! 2018년 9월 30일까지 구입할 경우 이벤트를 하는데, 시계줄과 블루투스 펜을 각각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준다는 것이다. 전날 2개 모두 구입을 하였는데, 벌써 발송이 되었다고 연락을 받았다. 받아서 써보고 사진을 찍어 남겨보겠다.



끝.
2018. 9. 7 - 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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