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당뇨병이 처음 진단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당뇨병 진단에는 주로 3개월 평균 혈당 수치를 반영하는 당화혈색소 (HbA1c) 가 사용되는데, 6.5% 이상일 경우 당뇨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당뇨 진단에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듯 합니다. 검진으로 우연히 당화혈색소 6.5~7.0% 정도의 당뇨 초기로 진단되는 분도 많고, 당뇨 증상 (다음, 다뇨, 다갈, 피로감 등) 이 심한데도 참고 계시다가 도저히 안되서 내원, 당화혈색소 9.0~13.0% 정도로 심한 당뇨로 진단되는 분도 많습니다. 2020.10.22-[투석실 이야기] 당화혈색소? 당뇨수치? 제대로 알아봅시다! [투석실 이야기] 당화혈색소? 당뇨수치? 제대로 알아봅시다!당화혈색소? 당뇨수치? 제대로 알아봅시다! 당뇨병은..
건강검진 때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혈당은 얼마 나왔어요? 당뇨가 있나요? 건강검진 기본 항목 중에 '혈당' 검사가 있습니다. 보통 건강검진시에는 금식 후 오시기 때문에 공복혈당입니다. 정상 공복 혈당은 100 mg/dL 미만인데, 100을 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따라서 본인이 당뇨인지 아닌지 궁금해하십니다. 당뇨를 확인하려면 혈당 뿐 아니라 당화혈색소를 같이 봐야한다. 결론적으로 공복혈당이 100을 넘는다고 해서 당뇨는 아닙니다. 그런데, 가족 중 당뇨병이 있고 본인이 당뇨인지 꼭 확인하고 싶다면, 단순히 혈당검사만 하지말고 당화혈색소를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당화혈색소는 쉽게 말해 당뇨수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혈당검사는 그 순간의 혈액속 당농도를 측정하는 것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