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타이레놀 품절사태가 계속된다고 합니다. 타이레놀은 해열제의 한 상품명인데, 너무 유명하여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보다도 더 널리, 쉽게 사용되는 듯 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타이레놀 먹으면 됩니다.' 라고 했더니, 너도나도 '타이레놀'만 고집하여 이런 사태가 생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타이레놀을 먹으란 이유는, 타이레놀의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비교적 안전한 해열제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키우신다면 해열제 중에 부루펜 시럽을 아실텐데요. 부루펜도 해열제입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라고 해서 NSAIDs (엔세이드) 라고 통칭하기도 합니다. 부루펜 계열의 약은 아세트아미노펜 보다는 항염작용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신장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어서 아무에게나 사용할 수 없는데요... 혈압이나 당뇨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