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뒤늦은 후회 당뇨로 인슐린을 맞으시는 분입니다. (60대 남성) 가장 일찍 병원에 오셔서 항상 1등으로 투석 바늘을 꽂으십니다. 평소 집에서 혈당도 잘 체크 하시고 당뇨수첩에도 잘 적어오십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모범생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혈당조절이 잘 안될때가 많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치명적인 문제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점심에 인슐린을 안(못)맞으시는 점 두번째는 저녁 인슐린을 항상 뒤늦게 맞으신다는 점. 점심에 주로 바깥에서 식사를 하시거나 아는 지인을 만나 같이 식사를 하시는데, 부끄러워서 그러신지, 귀찮아서 그러신지, 밖에서 식사하실때는 인슐린을 못맞겠다고 합니다. 거의 항상 점심 인슐린은 건너 뜁니다. 그러다보니 저녁에 혈당이 고공비행을 합니다. 저녁 식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