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의 진단 및 여성호르몬 치료 (+ 티볼론, 리비알)
- 02_진료 자료/1차의료의 완성
- 2023. 8. 8.
폐경의 진단
폐경의 진단은 40세 이후 여성에서 특별한 이상없이 12개월 이상의 무월경과 함께 다양한 갱년기 증상을 동반한 경우 임상적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몇 달 월경이 없다고 무조건 폐경으로 진단을 하지는 않습니다.
한국 여성 경우 평균적인 폐경 연령이 49.7세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폐경연령은 유전적인 영향도 있으므로 어머니의 폐경연령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수한 경우에는 폐경의 진단을 위해 호르몬 검사가 필요수도 있습니다.
(1) 40세 이전에 무월경 증상이 있어 조기 폐경이 의심될 경우
(2) 전자궁 적출술을 시행 받고 월경이 없는 상태로, 월경만으로 폐경을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
(3) 경구피임약을 사용하고 있어서 규칙적으로 월경을 보이는 50세 여성 또는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 등
호르몬 검사는 혈중 난포자극 호르몬(FSH)과 에스트로겐(estrogen)을 측정합니다.
일반적으로 난포자극 호르몬이 30~40mIU/mL이상이고, 에스트로겐 수치가 20pg/mL 이하일 때 폐경으로 진단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호르몬들은 주기적인 변화 양상을 보이며 변동성이 있으므로 검사 결과가 애매모호할 경우에는 임상 증상과 연관지어 판단하거나 일정 기간을 두고 반복 측정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폐경 후 호르몬 요법
폐경의 호르몬 치료는 폐경 여성의 증상 (혈관운동계 증상) 과 비뇨생식기 증상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또 골 손실과 골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60세 이하거나 폐경이 발생한지 10년 이내의 갱년기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폐경호르몬요법의 최대의 효과와 안전성을 볼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과 관련된 암, 골 손실, 순환기 질환, 뇌졸중, 정맥혈전색전증의 병력을 반드시 확인해야합니다.
티볼론 (Tibolone, 리비알(Livial)정®)
티볼론은 에스트로겐, 안드로겐,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에 친화성을 가지는 합성 스테로이드 입니다. 뼈와 질, 폐경 증상에 대해서는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결합하여 에스트로겐과 같은 역할을 하며, 자궁내막에서는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에 결합하여 자궁내막위축을 가져와 자궁내막증식이나 질 출혈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유방과 자궁내막은 자극하지 않으면서 폐경증상을 호전시키고 골 소실을 예방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02_진료 자료 > 1차의료의 완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0) | 2023.08.19 |
---|---|
챔픽스 금연약 담배맛을 정말 맛없게 바꿔줍니다. (0) | 2023.08.14 |
말라리아의 감염 및 예방 (1) | 2023.08.06 |
만성신장병 환자에게 사용가능한 경구당뇨약제 (3) | 2023.07.29 |
세포손상의 지표 LDH (lactate dehydrogenase) (2) | 2023.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