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의 감염 및 예방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됩니다. 

 

모기 체내에서는 유성생식을 통해 sporozoite 가 만들어지고, 모기의 침샘에 위치합니다. 모기가 사람의 피부에서 피를 빨아내면 침샘에 위치해있던 sporozoite 는 사람의 체내로 침입을 합니다. 피하에서 이동하여 혈관에 도달하면, 혈액을 타고 간으로 가서 증식을 합니다. 이 때 1~3만개 정도의 merozoite 가 형성됩니다. 이 후 1~2주 정도가 지나면 간에서 나와 혈액으로 나가고 적혈구 안으로 침투해 헤모글로빈을 먹어치우는데, 영양상태가 좋아 trophozoite 라고 불립니다. 개체수가 증가하면 적혈구를 터드리고 merozoite 로 나와 새 적혈구로 다시 침투해 들어갑니다. 말라리아는 이러한 증식 과정을 되풀이 합니다.

 

 

간에서 혈액으로 나갈 때 P. ovale 나 P. vivax 는 다 나가지 않고 간에서 hypnozite 상태로 잠복해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군대에서 말라리아에 걸렸지만, 증상이 없이 지내다가 전역하고 나중에 발병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적혈구 내에서 원충은 단백질을 섭취하며 증식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헤모글로빈입니다. 단, 헤모글로빈에서 단백질인 globin 을 섭취하고 heme 이 남는데, 이는 free radical 을 발생시켜 원충에게 독이됩니다. 이때문에 원충은 heme 을 뭉쳐 hemozoin 으로 바꿔버립니다. 이를 현미경으로 보면 적혈구에 색소가 침착된 것처럼 보이고 malaria pigment 라고 하는데 이는 곧 hemozoin 을 의미합니다.

 

말라리아가 적혈구를 터뜨리고 나올 때 인체의 면역반응이 일어납니다. 이 때 40도씨의 고열이 발생합니다. (Malaria paroxysm : 오한이 발생 (cold sage) 하다가 고열이나고 (hot stage) 땀이 난 뒤 해열 (sweating stage) 되면서 탈진하는 양상) 이러한 Malaria paroxysm 은 주기적으로 나타납니다. 열은 고열이나 의외로 피부 발진은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우리나라도 말라리아 안전지역 아니다! 말라리아 예방 수칙 4가지

 

https://sondoctor.co.kr/345

말라리아 약제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