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내 예상외의 맛집 ; 쿠치나 마리오

에버랜드내 예상외의 맛집 ; 쿠치나 마리오







추석 연휴에 당연히 사람이 붐빌 줄 알았지만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그곳은 꿈과 희망의 나라 에버랜드. 집이 가까워서 동네 산책나가듯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동물원이나 다녀오자는 생각에 도착했지만 정말 오늘따라 사람이 많았다. 모처럼 연휴에다가 날씨도 정말 좋았기 때문일 것이다.

북적이는 사람들을 헤치고 나가 12시가 다 되어오자 점심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국적인 에버랜드 내의 식당을 찾았다. 정말 비싸고 맛도 별로일 것 같은 뻔한 모습의 식당이 딱 보였는데, 쿠치나 마리오 이다.

...

하지만 의외로 생각보다는 맛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사람많은 에버랜드였지만 상당히 쾌적했다는 사실.

당연히 웨이팅은 있었다.
다행이 5명 밖에 없어서 웨이팅을 걸어놓자 카톡으로 메세지가 왔다.



18분이 걸린단다. 정말 정확히 18분 후 입장해 달라는 메세지가 왔다.



사실 조금 멀리 떨어져서 구경을 하고 있었기에 가는데 시간이 걸렸는데, 1분 마다 계속 메세지가 온다. 마음을 졸이면서 부지런히 식당으로 향했다.
(나중에 계산을 하고 나갈 때 보니 대기 인원이 20명이었다 !!!)




메뉴판 사진이다. 아기 의자도 있고, 식기류도 아기 것으로 제공해준다. 커피는 테이크아웃도 된다.



마르게리따 피자와 파스타를 시켰다. 맛도 나쁘지 않았다. (가격은 놀이공원임을 감안하면 이해할만한 수준.) 복잡한 에버랜드 내에서 편하게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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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트 밸리 *

로스트 밸리는 수륙양용 버스를 타고 땅과 물위를 다니면서 동물들을 구경하는 사파리 투어의 일종이다. 식사 후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살아있는 진짜 동물 좀 보여 주려고 로스트 밸리로 향했는데, 대기시간이 110분이란다.

유모차 안에서 낮잠을 자고있어 그냥 줄서서 기다렸는데 정말 2시간은 기다렸다.
2시간 기다리고 20분 동물 몇 마리 보고 나왔다.
기다리는데 힘을 다 뺐다. 낮잠이라도 자고 있어 다행이지, 아이들은 정말 힘들 것 같다.
다음에는 사전 조사를 좀 해서 Q-pass 같은 옵션을 선택해서 누려봐야겠다.





끝.
2018. 9. 26 - 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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