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고기구워주는 맛집 ; 맛찬들 왕소금구이 분당정자점

분당 고기구워주는 맛집 ; 맛찬들 왕소금구이 분당정자점

아이와 한적한 주말 오후에 공원에서 산책을 하던 중 저녁으로 뭘 먹을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저녁은 뭐먹지?"

"오랜만에 고기나 구워 먹을까?"

"맛있겠다. 그런데 아기가 있는데 쉽지 않겠지?"

"고기 구워주는 집으로 가면되지!"

이렇게 해서 분당 고기구워 주는 집으로 검색을 하여 알아낸 고깃집이 2군데 정도 있었고, 그 중에서 주차도 편리할 것 같은 맛찬들 왕소금구이로 정했습니다.

돼지고기든, 소고기든 회식 자리에서 자주 접하기 때문에 아주 특별한 음식은 아니지만, 가족끼리 고깃집을 온 것은 오랜만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었습니다.

맛찬들 이집은 맛있기도 했지만, 고기를 구워주는 직원, 안내해주는 직원분들의 표정과 행동이 밝고 즐거워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르바이트라면 힘든 아르바이트가 이 고깃집 알바일 텐데, 전혀 티가 나지 않았습니다. 고기도 정성들여 구워주니 참 고맙기도 했습니다.

...

마지막에 생삼겹살에 치즈구이를 올리고, 명이나물과 함께 먹도록 권유를 받았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어쩔수 없이 삼겹살을 2인분, 치즈도 10조각 더 시키게 되었습니다. 혹 상술이었더라도 그 맛이 좋으니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차는 복잡한 정자역 주변인데도 따로 지하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고, 대신 출차와 입차가 함께 이용하는 1차선 입/출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하 주차장이 크지 않고, 넓지 않아 주차하기 다소 어렵지만, 차들이 많이 없어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아기와 함께 구워주는 고깃집을 찾는 다면 이곳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끝.

2018. 10. 4 - S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