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을 줄 알았는데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 리바트 용인 상설 할인 전시장



좋을 줄 알았는데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 리바트 용인 상설 할인 전시장


개천절 휴일 모처럼 집에서 쉬면서 집정리를 하는데, 수납공간이 아쉬워 책장 겸 수납장으로 쓸 수 있는 거실에 놓을 책장을 구입하자고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광명 이케아나 이마트 같은데 구경을 가려고 하였는데, 마침 근처 용인에 (용인이 이렇게 큰 지역인지 몰랐습니다. 근처인 줄 알았는데 차가 막히지도 않았는데 자차로 1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리바트 스크래치 가구 할인 매장이 있다고 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어렵게 주차를 하고 처음 들어간 곳은 리바트 스타일 샵으로, 스크래치 매장인 줄 알았는데 잘 꾸며놓아서 놀랐던 곳입니다. 사실 스크래치 매장은 아니고, 쇼룸 같은 곳으로 거실이나 침실, 부엌 등의 가구들 세트로 배치해놓아 인테리어나 혼수 가구 마련할 때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앗 내가 생각했던 곳이 아니었구나! 하고 아쉬워할 무렵 한 층을 더 내려가보니 온갖 가구들이 배열되어 있고, 사람들이 북적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상설 할인 전시장 입니다. 리바트 아웃렛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 곳에 온 목적, 좋은 가구를 싸게 사기위한 이 장소가 맞습니다.

...

여러 가구들이 널부러져(?) 있었고 가격표를 먼저 잡으면 임자입니다. 7일 이내 배송이 원칙입니다. 물건은 팔리면 또 그 자리에 다른 물건이 들어오길 반복합니다.







또 줄자를 가져온다는 것을 깜빡했는데, 걱정안해도 됩니다. 카운터에 소지품 아무거나 (대부분 차키를 맡긴다고 합니다.) 맡기면 줄자를 줍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원하는 가구, 사이즈가 맞는 가구를 찾았습니다. 약 반값 정도로 저렴한 편이었고, 비교적 깔끔한 가구였습니다. (물론 스크래치가 심하고, 약간 오염된 가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부장만 필요했는데, 하부장도 같이 사야하는 세트 상품이었습니다. 하부 장이 더 커서 이걸 구입한다고 해도 놓을 공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포기하였습니다. 어렵게 찾은 가구였지만...

제 생각을 첨언하겠습니다. 리바트라는 브랜드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브랜드이며, 실제로 리바트 책상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식탁, 소파 등의 물건은 많이 진열되어 있어 식탁이나 소파를 구입하실 분들은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그 외 책장, 책상 등등의 가구는 생각보다 종류가 별로 없었던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 가구 전시 공간에 먼지가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불과 30분 정도 머물렀었는데, 목이 따끔거리고 칼칼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최종적으로는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을 한 상태입니다.



끝.
2018. 10. 4 - 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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