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 준비 (2)

1편에 이어 현재까지 준비한 사항들을 살펴본다.

 

4. 인천 공항 발렛파킹

인천공항에 어떻게 갈 것인가 참 고민된다. 우리는 아기도 있고, 짐도 많아서 도저히 대중교통을 타고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택시를 타고가도 요금이 비싸고, 타다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해도 서비스 지역이 아니라고 한다. (우리집 있는 곳이 서비스가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인천공항 근처 공용주차장에 비교적 싼 요금으로 주차를 하고, 공항철도나 버스 타고 이동하는 방법. 하지만 이 방법도 가격이 아주 싼 편도 아니고, 짐과 아기를 옮기기 매우 부담스럽다. 이에 생각한 것이 인천공항 사설 발렛파킹 이용.

자차로 인천공항까지 가서 업체에 차를 맡기면 여행기간동안 업체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입국일에 맞추어 차를 찾아 공항까지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뜻한다. 비교적 가격도 적당하고 내 차에 내 짐을 마음껏 실을 수 있어 편하다.

하루에 1만원씩, 야간 요금 5천원 포함하여 5일간 55000원 현금결제 하기로 했다.

 

5. 여행자 보험 가입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여행자 보험은 가입하는 것이 좋겠다. 1인당 1만원 혹은 그 미만의 금액으로 4박 5일 여행에 생길 비상 상황을 준비할 수 있다.

 

 

6. 외화 계좌 및 외화 체크카드 만들기 그리고 환전하기

예전같으면 달러 환전을 두둑하게 하고 가거나, 일부만 환전하고 해외에 나가서 수수료를 내고 달러인출을 해서 사용하곤 했었다. 그런데 요새는 외화 체크카드가 있다. 저자의 경우 우리은행이 주거래 은행이라 카드의 정석 외화 바로 체크카드를 만들었으며, 신한은행 체인지업 체크카드도 인기가 있다고 들었다.

 

 

이러한 외화 체크카드의 장점은 결제시 수수료가 없다는 것이다. 즉 연결된 외화 계좌 (달러)에서 바로 해당 금액이 빠져나가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미리 외화 계좌를 만들어 놓고, 환전한 달러를 그 계좌에 입금을 해놓아야 한다.

필자가 쓰는 우리은행 체크카드에 대해 더 자세히 말하면, 외화바로 체크카드는 원화 계좌와 달러 계좌 2가지에 연결되어 있는데, 국내에서 사용할 때는 원화 계좌에서 결제 금액이 빠져나가고, 해외에서 달러로 결제할 때는 연결된 달러 계좌에서 금액이 빠져나간다. 물론 수수료는 없다. 다만 현금 달러를 바로 인출할 경우에는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한다.

따라서 체크카드를 만들기 앞서 외화 계좌를 만들어야겠지? 외화계좌는 인터넷 뱅킹으로 만들 수 있지만, 외화 바로 체크카드는 지점에 직접 방문해서 만들 수 있다. 한편 원화 통장에서 환전해서 외화 통장으로 이체할 때는 달러 살때의 환율로 계산되며, 환전 수수료 또한 붙지만, 달러를 직접 가지고 와서 외화 통장으로 입금할 때에는 수수료가 없다.

필자는 우리은행 90% 환율우대 서비스를 이용하여 최대 범위인 3000불을 환전하였고, 환전한 달러를 찾으러 가는 날짜를 지정하였다. 그 날짜에 지점을 방문하여 외화바로 체크카드를 만들었으며, 그 자리에서 환전한 달러를 찾지 않고 외화 계좌로 바로 입금하였다. 물론 수수료는 없었다.

다만, 필자가 환전할 때의 환율이 1200원이었다는 것이 함정. 경제가 참 어렵다. 환율이 더 떨어질 것 같지가 않다.

환전하고 아내에게 많이 혼났다.

 

 

 

7. 괌에가면 로밍할까? 와이파이할까?

괌에 가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려면 처음에는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려고 했다. 특정 기간동안 일정 금액을 내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하는 것이다. 그게 아니면 괌 현지에서 USIM 을 구입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데이터 제한이 있고, 다른 사람도 같이 데이터를 사용하려면 테더링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 현지에서 USIM 을 구입하면 번호가 바뀌어버리니 급한 연락을 받기도 어려울 것 같았다. 특히 아이가 함께 가기 때문에 유튜브 영상이 필수다. 따라서 데이터가 많이 필요하다. SKT 라면 한국에서 쓰는 요금제 그대로 괌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아내와 나는 KT 라는 점. 불리하다. 

괌자길 (괌 자유여행 길잡이) 카페에서는 토마토 와이파이를 광고하고 강조한다. 처음 필자도 토마토 와이파이가 좋다고 해서 이용하려고 했는데,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달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답장이 느리고, 그다지 친절하지도 않으며, 이벤트를 많이 진행하는데 그것이 복잡하고 별로 저렴하지도 않고 혜택도 별로 없는 것 같아 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우리은행 위비뱅크로 환전을 하니, KT 와이파이 도시락을 할인해준다고 하여 그것으로 신청했다. 확실히 토마토 와이파이보다는 저렴했고, 평가도 나쁘지 않았고, 하루 2GB 사용 이 후 속도를 하향하는 제한점이 있지만, 다른 인터넷 사이트를 보니, 속도 제한은 없고 사실상 무제한이라는 내용을 보았다.

여튼 괌자길 내 토마토 와이파이 이벤트는 뭔가 복잡하고 정신없고 그렇다고 실제 혜택도 크지 않아보였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너무 비판하지 마시라.) 또 렌터카를 하면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업체도 있으니 참고하시도록.

* 토마토 와이파이는 하루 7500원, 총 5일간 37500원. 이벤트가 있으나, 고프로 등을 대여해야 혜택이 있어 와이파이만 대여하는 사람은 혜택이 별로 없어보임.

* KT 와이파이 도시락은 하루 6200원, 그리고 환전 이벤트로 20% 할인혜택 받음. 총 5일간 24800원으로 계약

 

와이파이 도시락을 신청하니, 도시락톡 무료통화 이용권을 제공해 주었다. 8000 포인트. 도시락 톡이란, 해외에서 국내로 전화를 걸 때, 그냥 걸면 국제전화의 무시무시한 요금으로 결제되지만, 와이파이 기반의 도시락 톡으로 전화를 걸면, (번호 변경없음.) 1분 68원의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가능하다고 함. 특히 괌에 있는 동안 한국으로 번호 변경없이 자연스럽게 전화를 해야하는 사람들이 매우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8. ESTA 해야하나?

괌은 관광목적으로 가는 경우 45일간 비자없이 체류할 수 있다. ESTA 를 신청할 경우 입국시 번거로운 절차를 줄일 수 있는데, 신청시 1인당 14불의 수수료를 내야한다. (지금 1달러 환율이 매우 높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ESTA 안하고 가려고 한다. 찾아보니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ESTA 나 일반 입국심사하는 줄이나 대기시간은 길다고 하고, 또 새벽시간때 사람이 너무 없어도 시간이 비슷하다고 한다. 약간 복불복 스타일이라 할까? 그래서 안하고 가련다. 14불에 3명이 하면 52불...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9. 렌트카 해야하나?

괌은 운전하기 어렵지 않다고 한다. 또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날씨가 매우 덥고 거리가 생각보다 멀어 렌트카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남부투어 등을 하려면 렌트카는 필수이리라. 하지만 우리 가족은 휴양을 목적으로 이동을 많이 하지 않고 여유롭게 지내기로 했다. 만일 이동할 일이 생긴다면 택시를 타려고 한다. 검색해보니 괌 한인택시 7788 을 많이 추천하더라.

* 이용방법 : 콜요청시 카카오톡 친추. GUAM7788 or 괌7788 둘 중 하나로 추가하여 요청, 공항에서 호텔이동만 서비스불가 (공항상주택시가 아님 ) 그 외 모든 구간 서비스는 가능하다고 한다. 시내에서 시내로 이동시에는 사전예약없이 출발 10~15분전 카톡으로 요청하면 되고, 호텔에서 공항으로 이동시에는 동시간대 이동이 많기 때문에 최소 수시간 전 선예약이 필수다.

친절하다고 한다.

 

참고로 필자는 아직 괌에 가본적이 없다.

그저 상상속으로 괌을 그리고, 준비하고 있다.

 

 

다음 포스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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