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 준비 (1)

 

 

괌 여행은 처음이다. 아니 해외여행이 몇 년만인지 모른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괌 여행을 준비하는 것 같다.

태교여행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으로도 괌은 인기 여행지임에 분명하지만, 이때까지 인연이 없었는지,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하루에 한 끼만 먹고 바쁘게 살아온 내 일상에 대한 상대적으로 사치스러운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가서는 뒹굴뒹굴 일정없이 하염없이 지내리라.

하지만 시간이 생기면 또 나는 여행 타임테이블을 그리고 있구나.

 

 

1. 괌에 대한 간략한 정보

미국령이지만 막상 백인은 없다고 한다. 필리핀 사람이 4만명이고 우리 나라 사람은 약 4천명 정도 된다고 한다. 관광지로서 치명적이게도 맛있는 음식점이 부족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숙소에서 풍족하게 먹을 수 있는 클럽 라운지룸이 인기인가보다. 하지만 구찌, 타미 등 쇼핑하기 좋고, 파도가 잔잔해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안전하다.

전압은 110V 라고 한다. 어댑터를 가지고 가면 우리나라 전기기구 중 100~240V 라고 나와있는 free volt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어댑터는 다이소에서 진작 챙겨놓았다. 멀티탭도 가져가면 매우 유용하다고 한다.

 

 

2. 호텔에 대한 정보 - 두짓타니 호텔을 중심으로

괌은 전체적으로 오래된 호텔이 많다. 예전에는 PIC 가 가장 유명했고 그 주변으로 좋은 상권을 형성하고 있었으나, 이제 2015년 6월에 완공된 두짓타니 호텔이 가장 유명하다. 아마도 가장 최신의 호텔로 깔끔하고 주변 쇼핑센타 등 상권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더욱 인기일 것이다.

 

(1) 두짓타니

유튜브 영상 중 두짓타니 후기를 몇 개 보았는데, 카페트 위생이 좋지 않아 방 청소할 때 볼 수 있도록 " I would appreciate if you vacuum the floor (carpet), there are so many crumbles on the carpet. thank you." 라는 메모를 적어놓은 분도 있었다. 아기 침대는 더럽다고 하였고 헤어 드라이기가 동작이 잘 안된다는 평가도 있었다. 테라스 사이즈가 작은 편이고, 화장실이 방과 연결되어 있고, 변기도 문 하나 사이로 가려져 있어 불편했다는 후기가 있다. 또한 에어컨 스위치의 단추가 낡아 버튼 글씨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에어컨 버튼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두짓타니를 찾는 이유가 있다. 위치가 좋고, 풍경이 좋고, 객실이 깔끔하고 냄새가 나지 않는다. 클럽룸이 아닌 일반룸을 선택했을 경우 조식은 1층 아쿠아 음식점 아침뷔페를 이용한다. 보통 8시 30분 전까지 입장해야 줄을 안설 수 있다고 한다. 그 이후에는 줄을 많이 서야한다. 메뉴는 무난한 편이며 바다를 보면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클럽라운지 조식은 아침 6시 부터 10시까지이며, 아쿠아가 아닌 30층 클럽라운지에서 먹을 수 있다. 메뉴는 비교적 적은 편이나 먹을만 하다고 한다. 그 외  호텔밖 식당 중에도 조식을 파는 곳이 많다고 하니 이용해볼 수 있겠다.

다만 호텔 수영장의 규모는 크지 않고 수질도 좋지 않다. 햇빛이 잘 들지 않아 춥다는 평가도 있다. 호텔 수영장은 근처 아웃리거가 더 나은 것 같다고 한 후기가 있다. 두짓타니 호텔 앞 해변에서 파라솔 혹은 침대를 빌릴 수 있는데, 가격은 비슷하지만, 침대가 낫다고 한다. 파라솔은 바람불면 쓰러지고, 모래가 튄다.

주변 쇼핑센터로 티갤러리가가 핫하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 근처가 번화하고, 맛집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티갤러리아의 셔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티갤러리아 한국 카페에 가면 쿠폰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 Tip : 두짓타니 골드멤버에 가입하면 두짓타니 호텔 내 식당 이용시 20% 할인이 된다고 한다. 괌은 맛집이 없고 물가가 비싸 상대적으로 호텔 식당의 가격이 비싸지 않게 느껴진다. 특히 두짓타니에 Soy 라는 태국 음식점이 있는데,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곳을 이용해 보려고 골드멤버에 가입을 미리 해놓았다.

가입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인적사항을 기입하면 된다. 

( 가입주소 -->  https://member.dusit.com/centralmember/register.aspx )

가입이 완료되면 다음과 같은 Member number 를 제공한다.

 

(2) 몇 가지 추천 호텔

괌 니코 호텔은 바로 앞에 건비치 (투몬 비치 옆에 건 비치) 가 있어 좋다. 다만 건비치는 돌과 산호가 많고, 바람이 세서 아이들이 장시간 놀기는 어렵다. 산호가 많아 물고기도 많으므로 스노쿨링하기는 좋다. 큰 아이들을 데리고 수영하면 좋겠다. 수영장은 작은 편이다. 72m 워터슬라이드가 있으며, 7세 이상만 탈 수 있다. 두짓타니와 같이 겨울에 그늘지면 수영장이 추운 편이다. 언덕이 있어 투몬비치까지 걸어 가기는 어렵다. 쇼핑몰까지 어른걸음으로 15분 정도 소요된다. (시내 중심가까지 아이들과 걸어가기 힘들다.) 일반객실이 작고, 욕실과 화장실이 붙어있어 불편했다.

괌 reef olive spa 도 좋다. infiniti pool, egg N things 를 가지고 있다. 괌프라자 리조트 앤 스파는 타자워터파크를 끼고 있다. 단 해변을 끼고 있지는 않고 있다. 그 외 아웃트리거, 괌비치 리조트, 하얏트 리젠시를 추천할 수 있다.

 

(3) 예전 핫한 호텔

투몬샌드플라자, 피에스타 리조트 괌 등이 있고 PIC 는 오래된 호텔이라 많이 낡았다. 주변 상권도 많이 죽었다고 한다. 단 괌프리미엄 아웃렛과 티갤러리아 중간에 있어서 장점이 될 수 있다. 달라렌트카는 가장 싼 렌터카 업체로 PIC 주변에 있어 반납할때 좋다.

 

(4) 상권에서 먼 호텔

힐튼 호텔은 중심상권에서 멀다. (그래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온워드는 워터파크를 가지고 있고, 해변에 위치해 있지만 중심상권에서 떨어져 있다.

 

 

 

3. 괌 감염병 정보

괌에 갈 때 말라리아 예방약을 먹어야 하나? 왠지 준비해야 할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다. 이럴때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된다.

 

 

 

 

쉽게말해 괌여행시 따로 백신을 맞거나 말라리아 예방약을 미리 복용할 필요는 없다.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