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 대청마을 다세대 주택 리모델링 (전/중/후 사진)

 

 

예전에 매입하였던 일원동 대청마을 소재 오래된 다세대 주택을 세입자가 나가게 되어 전체적으로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샷시 포함하여 낡고 낡은 냉/온수관 모두 교체하느라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뜯어 고쳤는데, 고치고나니 수압도 세지고, 녹물도 안나옵니다. 다만 1500만원 정도 예산을 잡았으나, 실제 들어간 비용은 그 2배인 약 3천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ㅠㅠ 정말 속까지 싹다 뜯어고쳤습니다.

 

본 건물은 1983년도 준공이며, 전용면적은 약 49.1m2, 실평수 약 15평 정도 됩니다.

룸 3개라는 다소 귀한 물건이고, 화장실은 1개입니다.

특이하게 다락방이 있어 창고처럼 사용하기 좋습니다.

 

* 모든 사진은 개인 스마트폰 (LG G6) 카메라로 촬영하였으며, 후보정하지 않은 원본입니다. * 

 

거실입니다.

 

 

 

 

다음은 부엌입니다.

 

싱크대가 작아서 아쉽습니다. 배관공사 전에는 화장실에서 물을 쓰거나 세탁기를 돌리면 싱크대에서 물이 거의 나오지 않았고, 가끔 녹물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배관공사를 모두 마치고 이제는 문제 없습니다. 물도 잘나오고, 깨끗합니다. 배관공사 할 때 이웃집에 갑자기 녹물이 나와서 컴플레인이 있었습니다. 너무 오래된 집입니다. 서울시에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주택 재개발, 재건축에 좀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다음은 큰 방입니다. (첫번째 방)

 

 

 

 

중간방입니다. (두번째 방)

샷시는 흰색이지만 나무입니다.

 

 

 

 

가장 작은 방입니다.

이방에는 다락방 연결통로가 있습니다.

 

 

 

 

다락방입니다.

아주 재밌습니다. 옥상으로 통하는 문도 있습니다.

 

 

 

 

보일러가 위치한 뒤쪽 발코니 입니다.

 

 

 

 

앞쪽 발코니 입니다.

 

 

 

1달 반 정도의 공사기간동안, 바빠서 자주 가지는 못했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종종 방문하였습니다.

인테리어 사장님 이야기를 들으니 공사하다가 벽이 약하여 허물어진 부분이 있어 다시 벽돌을 쌓고 미장을 하기도 했고, 변기 물이 새서 뜯어보니 머리카락이 엉켜 똥물과 막혀있어 다 뚫었다고 합니다. 정말 오래된 집입니다.

공사가 끝나고 나니 깔끔하고 환하고 좋기도 하지만, 정이 들어서 2년만 실거주 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대청마을이야 워낙 입지가 좋고 넓은 평지에다가 노후주택이 밀집되어 있어 가까운 미래에는 재개발 이야기가 분명 나올 것입니다. 오래된 빌라촌이지만 도로가 잘 되어있고 주변이 깔끔해서 그리 위험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공사 완료 후 잔금을 치른날 첫 번째 팀이 방문하시더니 마음에 드셨는지 바로 전세 계약이 이루어졌습니다. 시원섭섭합니다.

 

 

* 관련 포스팅 :

2019/10/04 - 일원동 대청마을 다세대주택 리모델링 애프터 사진 (feat. 고프로)

 

 

2019. 10. 4 - 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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