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집안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며놓으시나요? 얼마전 모처럼 오후 근무가 일찍 끝나서 유치원에서 아이를 하원시킨 후 가족이 함께 외식을 한 적이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식당은 아니지만, 모처럼 분위기가 좋은 파스타집에서 포크로 파스타면을 먹으니 좋은 기분이 납니다. 들어가는 길에 E마트에 들러서 구경을 하였는데, 크리스마스 트리와 그 장식품들을 진열해놓고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순간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내가 예전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몄던 적이 언제였던가?' 아주 어렸을 때를 제외하고는 집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꾸며서 놔둔 적이 없었네요. 귀찮은 것도 있었지만, 거실 한켠에 자리만 차지하고, 실용적이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 과거에는 주로 학교나 병원에 있었기 때문에 학교 강의실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