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센다 구매시 약국을 잘 선택해야 하겠습니다.

 

 

삭센다를 외래에서 가끔 처방도하고, 효과 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습니다. 비교적 안전한 약이기에 가족들도 쓰는 사람이 있는데, 효과도 좋고 만족도도 훌륭합니다.


문제는 약값이 보험적용이 안되니 비싸다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조회해보니 펜 1개에 6만4700원으로 확인됩니다. 펜 하나에 18mg 이고, 처음에는 0.6mg/day 으로 사용하지만 나중에는 최대 3mg/day 도 증량을 하니 최대 용량을 사용한다면 1주일을 채 사용을 못하는 셈입니다.


이번에 제가 가족 대신 삭센다를 약국에서 타와야 할 상황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근처 약국으로 가서 처방전을 제출했습니다. 삭센다 펜 3개를 처방받았고 그 외 다른 감기약도 처방받아야 하니 대략 20만원 정도가 나오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기다리다가 약이 나오고, 결제를 하려고 보니 27만원 정도를 달라는 것입니다. 제가 화들짝 놀라니 삭센다 펜이 보험이 안되서 비싸다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비급여 약인 것은 당연히 알고있고, 그래도 너무 비싼데요?'

알고보니 펜 하나에 9만원씩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환불을 받고 즉시 그 약국에서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옆에 다른 약국으로 들어가서 처방전을 들이밀었습니다. 그런데 그 약국에서는 20만원 정도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 약국에서는 펜 하나 가격이 6만원이었던 것이지요.



이런 비슷한 경우를 이전 탈모약 프로페시아 구매시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이 약또한 비보험 약제이고, 약국마다 가격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몇 만원씩 차이나지는 않았습니다.



약국에서 비급여 약제의 가격을 어떻게 산정하는지 저는 그 시스템을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불이익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며, 약국마다 이렇게 가격이 다를 수 있으니 처방받으시는 분들은 가격을 잘 알아보고 구입하셔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 10. 12 - 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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