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퀴즈] 22. 화물차 전복 사고

 

스티브와 제이콥은 금속 부품회사에서 일을 한다.

이 둘은 화물차에 철제 부품을 가득 싣고 같이 새벽에 배송업무를 나갔다가 사고를 당한다.

사고가 난 도로는 워낙 경사가 진대다가 커브가 급하여 평소에도 사고가 잦은 악명높은 시골도로이다.

운전자인 스티브는 가볍게 다리 골절만 입었으나,

불행이도 조수석 탔던 제이콥은 창문 밖으로 튕겨나간 후

바닥에 나뒹굴어진 철제 부품의 날카로운 부분에 찔려 사망하고 말았다.

 

 

 

 

스티브와 제이콥은 이 회사에 9년전 같이 입사한 동기이다.

경찰은 단순한 교통사고로 마무리 하려고 하는 모양인데,

자체적으로 사건 현장을 조사하러 온 금속 부품회사의 직원들이 수군거리는 이야기를 홈즈는 듣게된다.

"이번 사고 이상하지 않아?"

"나도 좀 그렇게 생각해. 느낌이 이상해. 이 길은 스티브와 제이콥이 수도 없이 왔다갔다 했던 코스잖아?

운전병 출신에다가 운전 잘하기로 유명한 스티브가 이런 사고를 낸 것은 말이 안되는 것 같아."

"그러니까. 내 말이. 아참! 스티브가 최근에 제이콥하고 심하게 싸운 일 기억해?"

"알지! 제이콥이 말한 주식 종목에 스티브가 큰 돈 투자했다가 다 날렸잖아

.... (침묵)... 에이 설마! 아닐꺼야 스티브가... 아니야"

"사람일은 모르는 거야! 일단 이 이야기는 더 하지말자."

 

홈즈는 직원들의 대화를 듣고,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다시 한번 사건 현장을 조사하자. 분명해 보이는 현장도 의심하고 또 의심해야한다. 초심으로 돌아가자!'

 

 

사건 현장은 처참하기 그지 없었다.

이런 현장을 또 다시 확인해야하는 것이 내키지 않았지만,

초보탐정이었을때 저질렀던 실수를 생각하며,

지레짐작하지 말고 내 눈으로 꼭 직접 확인하자고 몇 번을 다짐했었다.

금속 부품들은 끝이 뾰족하고 긴 부속품들이었다. 

부속품들은 어지럽게 바닥에 널려 있었고,

처음 부품을 실을 때 제대로 고정하지는 않은 것 같다.

차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부품에는 피가 묻어있다.

아마 제이콥은 여기로 떨어지면서 찔렸나보다.

 

운전석 쪽으로 가보았다.

앞 유리는 깨져있었고, 에어백은 터져나와 흐물거리는 액체괴물 같은 기괴한 모양을 만들었다.

스티어링 휠은 틀어져 있었고, 운전석 좌석에는 유리파편이 가득했다.

조수석도 끔찍하긴 마찬가지이다.

시트는 가운데가 터져나왔있고, 그 위로 잔혹함을 더하듯 핏자국이 선명했다.

조수석 옆 유리창도 완전히 산산조각 나 있었다.

아마도 차가 뒹굴면서 옆 창문으로 튕겨져 나왔나보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홈즈는 사건을 재구성해본다.

 

마지막으로 금속 부품회사의 사장을 만나보기로 한다.

 

 

금속 부품회사 사장은 다니엘이다.

어딘가 심술궃은 표정의 60대 남성이었고,

젊어서 고생을 많이 했는지, 피부는 어두웠고, 전체적으로 말라보였으나, 잔 근육이 많은 사람이었다.

다니엘은 퉁명스럽게 대답을 이었다.

 

 

 

 

"우리 회사는 25년전에 제가 만든 회사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이 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있고 매출이 매년 늘어가고 있는 성장하는 회사입니다.

이번 사고는 너무 슬픈 사고에요. 이렇게 끔찍한 사고는 회사 창립 이래로 처음입니다.

스티브와 제이콥 모두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들이었죠.

제이콥은 사망했지만, 그나마 스티브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니 다행입니다.

제이콥이 예전 노조임원이었을때, 노사간에 입장차이로 인해 저하고 대판 싸운적은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화해하고 좋은 관계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이콥의 가족들에게는 제가 찾아가서 위로의 말을 전했고, 회사 차원에서 위로금도 지급하였습니다.

저또한 이번 일은 너무 안타깝고 슬픕니다.

앞으로 배송나가는 직원들의 안전 교육을 다시 실시하고,

배송트럭의 안전점검, 화물 적재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사고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사장실을 나온 홈즈는 경찰에게 전화를 한다.

'이 사건 단순한 사고가 아닙니다. 살인사건입니다!'

 

홈즈가 의심하는 범인은 누구일까?,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정답을 아시는 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정답이 없을 경우 다음주에 정답을 공개합니다.

 

 

* 재미를 위해 비밀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답이 맞춘 분은 아이디명을 공개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23)

  • 2020.07.13 12:53 신고

    저녁에 찬찬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잔 범인편부터 추리 소설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빗길 조심하세요

    • 2020.07.20 11:21 신고

      정답 >

      홈즈는 스티브를 의심합니다.
      제이콥은 트럭 밖으로 튕겨나가 철제부속에 찔려 죽은 것으로 추측하였는데,
      조수석에 선명한 핏자국이 있습니다.
      이 점을 홈즈는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스티브는 제이콥이 조수석에서 자고있는 틈을타
      그 자리에서 미리 준비해 둔 흉기로 찔러 살해하였습니다.
      이 후 곧이어 일부러 사고를 냈고, 밖에서 철제 부속품에 찔린 것처럼 위장하였습니다.

      스티브는 제이콥의 권유로 주식에 투자했다가
      거액의 돈을 잃은 후, 제이콥에 대한 살해계획을 세웠습니다.

  • 2020.07.13 16:50

    비밀댓글입니다

    • 2020.07.13 16:59

      비밀댓글입니다

  • 2020.07.13 17:04

    비밀댓글입니다

    • 2020.07.13 17:10

      비밀댓글입니다

    • 2020.07.20 11:21 신고

      정답 >

      홈즈는 스티브를 의심합니다.
      제이콥은 트럭 밖으로 튕겨나가 철제부속에 찔려 죽은 것으로 추측하였는데,
      조수석에 선명한 핏자국이 있습니다.
      이 점을 홈즈는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스티브는 제이콥이 조수석에서 자고있는 틈을타
      그 자리에서 미리 준비해 둔 흉기로 찔러 살해하였습니다.
      이 후 곧이어 일부러 사고를 냈고, 밖에서 철제 부속품에 찔린 것처럼 위장하였습니다.

      스티브는 제이콥의 권유로 주식에 투자했다가
      거액의 돈을 잃은 후, 제이콥에 대한 살해계획을 세웠습니다.

  • 2020.07.13 17:12 신고

    다음 문제를 기다리겠습니다 ㅎㅎ

  • 2020.07.13 17:28 신고

    맞습니다!! 추리퀴즈의 마지막 관문을 맞추셨네요!! 공지를 안 했던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ㅎ 저는 탐정사무소의 창립멤버이자 현재는 소장입니다. 저는 LDO의 창립멤버답게 어렸을 때부터 추리와 수사를 너무나도 좋아해서 개인적인 블로그(LDO블로그 홍보용)도 작게 운영 중입니다. 저는 다른 탐정들도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다른 계정으로 답을 달고있습니다^^

  • 이님
    2020.07.13 17:59

    저 ldo 탐정인데요...
    그런데 왜 해진이형이 소장이라고 돼있죠?
    한유형이 소장아닌가요?
    해진이형이 학교에서도 막 우기던데...
    소장이 되고싶나봐요 ㅋㅋㅋ

    • 2020.07.13 18:12 신고

      LDO의 멤버중에 저를 형이라고 부르는, 그러니까 어린 남자아이 탐정은 티스토리 접속법을 모르는데...?더군다나 'ㅋㅋㅋ'라는 말을 쓸리가..ㅎ이한유 부소장님의 거짓댓글이네요^^

  • 2020.07.13 18:13

    비밀댓글입니다

    • 2020.07.13 18:33

      비밀댓글입니다

    • 2020.07.20 11:21 신고

      정답 >

      홈즈는 스티브를 의심합니다.
      제이콥은 트럭 밖으로 튕겨나가 철제부속에 찔려 죽은 것으로 추측하였는데,
      조수석에 선명한 핏자국이 있습니다.
      이 점을 홈즈는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스티브는 제이콥이 조수석에서 자고있는 틈을타
      그 자리에서 미리 준비해 둔 흉기로 찔러 살해하였습니다.
      이 후 곧이어 일부러 사고를 냈고, 밖에서 철제 부속품에 찔린 것처럼 위장하였습니다.

      스티브는 제이콥의 권유로 주식에 투자했다가
      거액의 돈을 잃은 후, 제이콥에 대한 살해계획을 세웠습니다.

  • 2020.07.14 18:10

    비밀댓글입니다

  • 2020.07.14 20:52

    비밀댓글입니다

  • 트리즈
    2020.09.14 22:33

    사건 현장에서의 의문점은
    1. 운전석 앞 유리창은 깨졌으나 조수석은 옆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2. 제이콥이 바닥에 떨어져 사망했다면, 조수석 시트의 틈이 벌어지고 게다가 여기에 혈흔이 참혹할 수는 없습니다.
    3. 멀리 있는 부품에 피가 묻은 것이 아니라 가까이 떨어진 부품에 피가 묻어 있습니다.
    4. 부품이 작고 뾰족한 너트 같은 류이라면 피해자가 떨어질 때 치명상을 입힐 수 있으나 부품은 오히려 길고 세로로 날카로운 부품인 듯하여 오히려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5. 이경우 사망자의 피는 부품 일부에 묻은 정도가 아니라 길 바닥에 홍건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을 통해 추리할 때, 피해자는 차안에서 이미 살해되었고, 살해도구는 부품이며, 사고로 위장해 부품과 함께 차체 바깥으로 옮겨졌다고 보여집니다.

    살인 사건이 단독범일지, 공범이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앞유리의 충격으로 보아 공범의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 2020.09.15 08:43

    비밀댓글입니다

    • 2020.09.15 09:53

      비밀댓글입니다

  • 트리즈
    2020.09.16 00:04

    손닥터님, 위의 제 비밀 댓글의 답변을 저는 열어볼 수가 없네요. 메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메일계정은 triz@kakao.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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