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실 이야기] 투석 하면 칼륨이 얼마나 떨어지나요? 바야흐로 칼륨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7월 달 검사에서 칼륨이 높은 분들이 참 많습니다. 역시나 과일을 많이 드셨다고 합니다. 참외, 복숭아, 자두, 토마토 등등 갖가지 과일과 채소가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칼륨이 높다고 말씀드렸을때 반응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이번달 칼륨 수치가 6.5가 나왔어요. 지난 달에 비해서 엄청 올랐어요!" "어? 특별이 먹은 것은 없는데, 왜 그럴까요?" "혹시 과일 많이 안드셨어요?" "글쎄요 똑같이 생활했는데... 이상하네..." "복숭아 드셨죠?" "아... 먹었어요. 복숭아가 칼륨이 많아요?" 매번 이런 패턴의 대화가 오고갑니다. 다만 한 분이 칼륨에 대해서 질문을 하십니다. "제가 지금 위험한 상태인가요? 칼..
칼륨의 계절이 돌아왔다. 요근래 정기검사에서 환자분들 대체로 칼륨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시즌에 과일 많이 나오니깐 과일 조심하시라고 매년 이야기 해드리는 것 같습니다. 과일 중에 특히 고칼륨혈증의 원인이 되는 무시무시한 과일을 몇 가지 언급해봅니다. 칼륨이 갑자기 높게 나온 분들 중에 탐문을 해보면 대체로 이 과일들에서 걸립니다. 주로 참외, 키위, 바나나 등입니다. 칼륨이 그나마 적게 포함된 과일이 사과입니다. 그래서 사과를 기준으로 한번 비교해보겠습니다. (구글에서 검색한 영양 자료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1. 사과 (기준) : 107mg 사과 100g 의 칼륨은 107 mg 이네요. 2. 참외 : 267mg (멜론으로 검색하였습니다. 한국 참외과 칼륨양은 비슷해보입니다.) 3. 바나..
투석환자 진료시 고려해야 할 5가지 요소, 네번째 전해질 혈액내 전해질을 균형있게 맞추는 것은 신장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만성 신부전 환자 및 투석환자에서 전해질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 칼륨과 인이 특히 중요하게 봐야할 전해질 입니다. 칼륨은 3.5~5.1 정도가 정상범위인데, 너무 낮거나 높아도 심장의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어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신부전 환자는 소변으로의 칼륨 배출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쉽게 고칼륨혈증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따라서 신부전환자는 칼륨 섭취를 되도록 줄이고, 필요하다면 음식물에 포함된 칼륨의 흡수를 막는 약을 복용하여 적절한 칼륨 농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칼륨을 낮추는 약에는 카리메트, 카슈트, 카로스, 아가메이트 젤리 등 다양한 제형..
진료실 참고자료 - 만성콩팥병과 식사 1. 저염식이 한국인의 평균 소금 섭취량 1/3 에 해당하는 5g 정도의 저염식이 권고 소금 외의 조미료를 활용한 조리법의 변화 등 노력이 필요 저염식이의 이득 : 부종 호전, 단백뇨 개선, 혈압 조절 호전, 심장/콩팥 섬유화 예방, 혈관 수축 조절 호전, 교감신경계 과항진 예방, 호르몬계 과항진 예방 --> 신장기능 저하속도 완화, 투석치료 지연,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 저하 * 소금(염분) = 나트륨 + 염소 - 소금 섭취 권장량 : 소금으로는 5g 미만, 나트륨은 2g 미만 - 한국인의 섭취량 : 소금 15g, 나트륨으로는 6g 정도. * 1일 권장 염분 섭취량 - 투석 전에는 저염식 : 소금 5g - 혈액투석 : 4g (다른 문헌에는 저~중염식, 소금 5~8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