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간막림프절염 증상 (feat. 복통의 진단학)

장간막림프절염 증상 (feat. 복통의 진단학)

 

 

최근 외래로 오신 젊은 환자분이 내원하였습니다. 1주일 전부터 복통이 지속되어 CT 촬영을 하였고 장간막림프절염(mesenteric lymphadenitis) 이 확인되어 증상에 대해 리뷰해봅니다.

 

장간막림프절염의 경우 우하복부 통증 또는 그 주변부위로 애매하게 통증이 생기므로 충수염과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설사, 구토, 구역, 발열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장간막림프절염으로 진단하려면 복부 초음파 또는 CT 에서 우하복부에 5mm 이상의 림프절이 3개 이상 보여야 하며 충수염 등 원인을 설명할 수 있는 다른 소견이 보이지 않아야 합니다.

 

 

 

성인 장간막림프절염이 충수염이 다른 점

 

(1) 충수염에서는 설사가 드물지만 장간막림프절염에서는 설사가 비교적 흔합니다.

(2) 압통(tenderness)은 거의 모든 예에서 나타나지만 반발압통(rebound tenderness)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3) 서양에서는 Yersinia enteritis 가 흔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Yersinia, TBc, Salmonella, S. Typhi (장티푸스균) 등이 흔합니다.

(4) 30대 정도의 젊은 층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5) 확진하기 위해 회장 말단부 관찰 및 조직검사를 할 때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유리합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