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실 이야기] 쥐가 자꾸 나요.

 

쥐가 자꾸 나요.

 

 

투석 중 쥐가 나는 분이 참 많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 다리를 부여잡고, 소리를 지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어떤 연구에 따르면, 투석 환자 중에 90% 정도의 사람이 근육 경련을 경험했다고 하며,

이는 투석 후반부로 갈수록 더 자주 나타납니다.

이렇게 투석 중 근육경련이 생기는 것은 조기에 투석을 중단하게 하여

투석을 부족하게 하는 주요한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근육경련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략 4가지 정도의 중요한 요소가 관련있다고 합니다.

 

1. 저혈압

2. 저혈류량 (건체중 이하)

3. 높은 초미세여과율 (과도한 투석간 체중 증가)

4. 낮은 나트륨 농도의 투석액 사용

 

이러한 요소들이 혈관 수축을 유발하여 근육으로 가는 혈액을 떨어뜨리고 

2차적으로 근육이 수축되며, 이완은 장애를 받는 경련이 일어난다고 봅니다.

 

 

 

 

실제로도 혈압이 많이 떨어지면서,

근육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가 흔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다시 혈압이 회복되면, 근육 경련은 좋아집니다.

이 외 저마그네슘혈증 (혈액 속 마그네슘이 적을때), 저칼슘혈증 (혈액 속 칼슘이 적을 때) 에도 자주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치료를 할까요?

 

보통 갑자기 쥐가 났을 경우 체액보다 진한 고장성 용액이 근육 혈류를 확장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염분이 많이 들어있는 수액을 쓰기에는 위험한 부분이 있어서

대부분 진한 포도당 용액 (50DW) 을 사용합니다.

확실히 증상 호전 효과가 있습니다.

 

그 외 근육을 억지로 늘리는 것 (발등을 들어 종아리 근육을 늘림) 이 도움이 되며,

마사지는 개인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고 합니다.

혈압이 낮지 않은 환자에서는 nifedipine 10mg 정도를 사용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예방하는 방법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애초에 쥐가 안나도록 예방하는 것입니다.

 

저혈압 예방이 중요

 

당연히 가장 중요한 것은 저혈압이 안생기도록 해야겠지요.

투석간 체중이 너무 늘어오지 않도록 식습관을 조절해야 하고, 체중도 잘 조절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스트레칭 운동

 

경련이 온 근육에 대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의료진] 투석액의 나트륨

 

투석액 나트륨 농도를 올리면 도움이 됩니다. (구갈이 오기전까지)

 

[의료진] 기타

 

투석 전 마그네슘, 칼슘, 칼륨 수치가 낮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비오틴 하루 1mg 섭취가 도움이 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카르니틴 보충과 oxazepma (5~10mg 를 투석 2시간 전 투여), 비타민 E 투여 (200~400 IU) 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카르니틴 보충 방법으로, 투석 후 100mg IV 또는 20mg/kg IV 를 주거나 경구로 330mg 하루 2~3회 투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매일 경구 vitamin E (200IU/day) 와 경구 levocarnitine (500mg/day) 를 주었을때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환자에게는 diazepam, carbamazepine, amitriptyline, phenytoin, alcohol 등을 사용하여 도움이 되었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투석 전 quinine (250-325 mg) 투여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QT prolongation 에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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