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체 여과율이 떨어져 있는 노인, 노화인가? 만성콩팥병인가? (HUGE 공식) 정상 노화의 과정 출생시 신장의 크기는 약 50g 인데 40대까지 점차 크기가 커져 400g 이상이되고 이 후 점점 크기가 작아져 90대에는 300g 이하가 됩니다. (주로 피질이 작아지고 수질은 보존됩니다.) 연간 한쪽 신장에서 6800개의 네프론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사구체 여과율도 출생시에는 낮았다가 40대까지 140 ml/min/1.73m2 까지 증가하고 이 후 10년마다 약 8 ml/min/1.73m2 씩 감소합니다. 만일 고혈압이나 당뇨, 흡연,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염증, 비만 등이 있을 경우 사구체 여과율의 감소 속도는 더욱 빨라집니다. (만성콩팥병) 따라서 나이에 따라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한 것인지 만성콩팥..
곤봉지 (Digital clubbing) 진짜 곤봉지인지 알아보는 방법 “Profile” sign : 정상적인 nail bed 와 proximal nail fold 와의 각도는 160도 정도인데, 이 각도가 180도 이상일 경우 곤봉지라고 볼 수 있다. 그 외 곤봉지를 구별하는 다른 방법들 손 톱 주위 부종이 있으며, nail bed 가 단단하지 않고 부드러운 것도 특징이다. 곤봉지가 있다면 어떤 기저질환을 생각해야 할까? (곤봉지를 유발하는 질환들) 1. 폐와 관련된 암 (Pulmonary malignancy) 폐암 (Primary lung cancer) 림프종(lymphoma) 중피종(pleural mesothelioma) Secondary pulmonary malignancies (Painful c..
코로나 19 대응지침 (3-1판, 인공신장실용, 2023. 6. 15) [원문] 핵심 사항 요약 1. 인공신장실 내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고, 취식을 금지한다. 2.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의료기관 입원 환자 : 격리해제시점은 '검체채취일'로 부터 7일 3. 경증 확진자 외래 투석시 : 격리해제시점은 '검체채취일'로 부터 5일
추정 사구체 여과율 계산 (크레아티닌 Creatinine, 시스타틴씨 Cystatin-C) 크레아티닌 (Creatinine : Cr) 가장 흔하게 사용 검사 비용도 저렴한 편 근육 속 크레아틴 인산염의 분해 산물 따라서 근육량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음. 사구체에서 여과되나 세뇨관 주위 모세혈관을 통해 소량 추가로 더 분비 따라서 크레아티닌으로 계산한 사구체여과율은 실제보다 10~20% 과대평가될 가능성 있음. (특히 신장 기능이 나쁠 수록) * 크레아티닌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 나이, 성별 - 근육량 - 식품 중 크레아티닌 섭취량 (육류, 단백질 보충제 등) - 세뇨관 분비에 영향을 주는 약제 (trimethoprim, cimetidine 등) - 피부, 장을 통한 소량의 배설량 - 사구체 여과율..
[투석실 이야기] 투석실 다이어트의 정석 "체중을 조금 더 빼주세요. 전 괜찮아요." 여성 투석환자 중에서는 다이어트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투석 중 혈압이 낮음에도 괜찮다고 더 체중을 걸어달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그 효과는 일시적입니다. 잠깐 체중을 낮출 수는 있지만, 투석이 끝나면 힘이들어 결국 뭔가 음식을 많이 드셔야하며 그 날 저녁 아무런 운동도 못하고 하루가 지나가버립니다. 이상적인 다이어트의 요건 다이어트란 결국 체중을 감량하는 행위입니다. 투석환자분들의 경우 다이어트란 결국 건체중을 낮추게 되는 (낮출 수 밖에 없는) 과정입니다. 이 때 중요한 요건에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혈압이 떨어지거나, 저혈압의 증상이 없어야 합니다. (투석 후 어지러움, 기운없음 등) 둘째, 영양상태가 유..
[투석실 이야기] 목에 혹이 만져지는데요? 50대 후반의 남성분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목에 뭔가 만져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언제부터 생겼는지는 모르나, 우연히 목을 만져보다가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목에 만져지는 혹이 있어서 외래에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목에는 임파선이 굉장히 많습니다. 대부분 림프절(=임파선)이 부어서 혹이 생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감기 걸리셨나? 임파선이 부으셨나보네' 하고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려는 순간! 혹이 있다는 위치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손가락이 바로 쇄골 위에 있는 임파선을 가리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래 그림 참조) 쇄골 위 림프절이 중요한 이유는, 목 뿐만 아니라 몸에서 림프 순환을 거친 림프액이 모이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위의 림프절..
비대면진료 : 오남용 우려 의약품 (23개 품목), 마약류 및 향정신성 의약품 현황 2023.06.01 -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6월 1일 부터 (2023. 5. 30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6월 1일 부터 (2023. 5. 30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6월 1일 부터 (2023. 5. 30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 (요약)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주요내용 1. 실시 기관 : 의원급 의료기관 원칙, 병원급 의료기 sondoctor.co.kr 2022.01.04 - 비대면 진료시 마약류/오남용 우려 의약품 처방 제한 비대면 진료시 마약류/오남용 우려 의약품 처방 제한 코로나 시기에 전화 상담 처방을 실시하는 경우 마약류 및 오남용 우려 의약품..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하는데 식사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feat.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5판) 1. 콜레스테롤이 높을 때 칼로리 칼로리 과다 섭취로 체내 잉여 에너지가 많아지면 간세포 내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이 촉진 10kg 체중 감소시 총 콜레스테롤 8.9 mg/dL 정도 저하 현재 체중의 5–10% 정도를 감량하면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개선되는 효과 평소 에너지 섭취량보다 500 kcal 정도를 줄이는 것을 권고 지방 총지방 섭취량을 에너지 섭취량의 30% 이내로 과다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권유 포화지방산은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식사요인 포화지방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1% 증가 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0.8~1.6 mg/dL 높아진다. 포화지방산을 총..
상복부 초음파의 급여기준 개정 (2023. 6. 7 보건복지부 고시 제2023-105호) 상복부 질환 외 수술 시 환자의 상복부 질환이 의심되어 초음파 검사가 필요한 경우 급여 인정 (예시) - 허리디스크 수술 예정으로 상복부 질환이 의심되어 검사한 경우 : //수술 전 시행한 혈액검사 상 간수치(AST, ALT 등) 높아 내과협진 후 상복부초음파 검사 시행 (JX999 기재) * 청구 시 초음파검사 시행 사유를 포함한 판독결과는 “JX999”에 free text로 기재함 급여확대 초음파 중 상복부 초음파 비급여 동의서 규정이 확실히 명시가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따로 내용 없었음.) 환자가 원하는 건강검진 같이 의학적 필요가 확실히 불명확한 경우 동의서를 받고 진행해야 합니다. 비급여 초음파를 아무 ..
저염식, 고염식 확인하는 검사 방법 한 가지 (Urine Na/K ratio) Urine Na/K ratio Spot urine 에서 Na/K ratio 를 확인해보면 파악이 가능 합니다. * 3g/day salt intake 시 Urine Na/K ratio 는 대략 1 정도 나왔음. (NaCl 3g/day + K 2.5g/day 섭취 → Urine Na/K ratio 51.3/64.1 = 0.8) * 5g/day salt intake 시 Urine Na/K ratio 는 대략 2 정도 나왔음. 현실적으로 Urine Na/K ratio 가 2 미만이라면 저염식을 비교적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Urine Na/K ratio 를 2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혈압을 낮추고 CVD risk 를 ..
[투석실 이야기] 대장내시경 실패 (feat. 대장내시경용 장정결제의 종류) 투석을 받으시는 말기신장병 환자분의 경우 면역력도 떨어져 있지만, 암 발생율도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암 검진이 중요합니다. 특히 신장 이식 (뇌사자 또는 생체이식) 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면역억제제가 암 성장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기때문에 암검진이 더욱 중요합니다. 암 검진 중 중요한 검사가 바로 대장내시경입니다. 50세 이상부터 최소 5년에 한번 주기로 시행해보시는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만일 용종이 발견되면 그 주기는 더욱 짧아지며,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이른 시기부터 대장내시경을 시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50대 남성분, 2년전 대장 용종이 있어 떼어낸 분입니다. 2년이 지난 시점, 대장내시경을 하여..